[CCTV뉴스=박지윤 기자] 서양인에 비해 콧대가 낮은 동양인은 코성형을 많이 선호하며 받는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이미지를 좌우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밋밋하거나 낮은 코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또렷하고 세련된 인상을 위해 코성형을 고려한다.
콧대를 높이고 코끝을 모아주는 코성형의 기본은 ‘융비술’이다. 코성형은 사람마다 코의 모양과 크기, 형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수술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코성형은 방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방형 코성형’과 ‘비개방형 코성형’이다. 개방형은 코기둥 부위를, 비개방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한다. 각 방법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비개방 코성형이란 흉터 없고 자연스러워 비개방형 (폐쇄형) 코성형은 콧구멍 안쪽을 통해서 절개를 가하는 방식의 수술법이다. 콧구멍 안쪽을 절개 하기 때문에 흉터가 밖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콧대나 코끝성형 등 대부분의 코성형에 적용이 가능하며 코의 비중격 연골도 흉터 없이 채취할 수 있다.
이 수술법은 수술 시야가 좁아 코의 내부구조 확인이 어려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코끝 부분의 수술을 할 경우에는 많은 제약이 있으므로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해야 한다. 길이 연장이 필요한 짧은 코나 심한 들창코 교정 등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다음으로 개방형 코성형은 정확한 수술 진행이 장점 개방형 코성형은 콧구멍뿐 아니라 비주(코기둥) 부분을 함께 절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야가 좋으며 코 안의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수술 시 정확하게 원하는 모양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수술법은 코기둥 부분에는 절개 자국이 붉게 남지만 약 3~4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지나면 절개자국이 희미해지면서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보통 코의 기둥을 만들어주어야 하는 경우 개방형으로 수술하게 되는데 휘어진 코나 매부리코 수술 시 콧대를 새로 만들어주어야 할 때도 개방형 수술이 많이 이뤄진다.
마블성형외과병원 서일범 대표 원장은 “코는 얼굴형과 코의 모양, 각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하므로 해당 수술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술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성형은 의료진 전문성이 부족할 경우 흉터,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도움말: 서일범_ 마블성형외과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