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색 기부로 고객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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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색 기부로 고객 참여 유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0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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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오디오북 제작 목소리 기부 캠페인 진행

유통업계의 고객 참여형 기부 활동이 늘고 있다. 특히 고객의 특화된 재능을 기부 받는 ‘재능기부’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도 활성화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함께 오디오북 제작 캠페인 ‘더 리더(The reader),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일반인이 성우가 돼 목소리를 기부함으로써 낭독의 즐거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약자, 정착이주민, 교도소도서관 등 폭넓은 대상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낭독 책으로는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엇갈린 3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문체가 돋보이는 연애소설이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통해 20·30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발하고자 선택됐다.

더 리더,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실행후 친구 찾기를 통해 ‘neutilib’를 검색, 친구 추가하고 음성메시지 아이콘을 클릭, 모두에게 해피엔딩 1페이지 분량을 낭독한 뒤 전송하면 된다.

이메일(office@neutinamu.org) 전송도 가능하다. 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책 읽어주고 듣는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된 목소리는 ‘세계 책의 날’인 오는 23일 발표한다. 전문 성우 김성연(대원성원 성우)의 성우가이드(재능기부)를 받아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하게 되며 6월부터 주 1회씩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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