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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 그 환상의 콜라보 ‘ATV 체험’ 여기어때?

항상 ‘안전’을 최우선하는 강촌 북청레저…공용코스 구축해 안전과 익스트림 동시에 잡아 김지윤, 신동훈 기자l승인2018.11.19 15:14:05l수정2018.1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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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글 김지윤 기자|사진 신동훈 기자]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화려한 낙엽이 흩날리는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밖으로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기고 싶은 시기인 것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지금이 딱 제격이다.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곤 싶지만, 어떤 걸 즐길 수 있는지, 또 어디가 안전한 곳인지 등 정보가 없어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어때(대표 심명섭)는 이런 고민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겨져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개하는 여기어때 액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기자가 직접 그 미지의 세계로 떠났다.

가을이긴 하지만, 가을답지 않게 스산한 바람이 부는 조금은 추운 가을이다. 계절과 날씨를 염두해 두고 다양한 액티비티 아이템을 고민했고 결국 ATV를 타는 것을 최종 선택하게 됐다.

ATV(All-Terrain Vehicle)는 포장 도로는 물론 비포장 도로(off road)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사륜 바이크다. 올라가기 힘든 언덕이나 비포장도로를 스릴있게 달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여기어때 액티비티에는 ATV를 탈 수 있는 전국 유명 레저업체들이 수록돼있다. 그 중 우리는 가평 강촌역 부근에 위치한 북청레저를 방문하기로 했다.

사실 필자는 운전면허증도 없고, 스스로 무언가를 운전하거나 조종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자전거만 하더라도 내 손과 발을 믿지 못해 매번 탈 때마다 긴장하며 올라탄다. 차라리 놀이기구라면 타는 사람은 몸을 맡기고 움직이는 대로 즐기기만 하면 되니 덜 무서울 텐데 말이다. ATV는 내가 직접 조종해야 되는 두려움이 밀려왔고, 실제로 ATV를 처음 봤을 때 ATV의 늠름한 자태 앞에 필자는 한없이 작아졌다.

▲ 김종군 북청레저 사장이 출발하기 전 주행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솔 가이드가 전체 주행 코스를 설명해주고 있다.

필자보다 먼저 온 4인 가족이 있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빠와 엄마가 각각 아이들을 한 명씩 태우고 출발했다. 아이들 얼굴은 겁이 질린 표정이 아닌 기대감과 설레임에 가득차 있었다. 이에 “아이들도 타는데, 나라도 못 타겠어!?” 라는 자신감이 들었고 두려움을 깰 때 짜릿함이 더 크기 때문에 용감하게 ATV 위에 올라타기로 결심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먼저 탑승 전 교육을 받았다. 작동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오른손으로 엑셀, 왼손으로 브레이크를 조절하면 끝이었다. 필자와 같은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덕분에 두려운 마음이 조금 덜어졌다. 헬멧과 마스크까지 착용한 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처음 ATV에 앉았을 때에는 ATV가 마음대로 움직일 것만 같아 핸들을 꼭 붙잡았다. 사장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오른손으로 천천히 엑셀을 쥐니 ATV가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속도를 쉽게 높이지 못했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는데 엄마, 아빠와 함께 탑승해 빠른 속도로 쌩쌩 달리는 것을 즐기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용기가 나기 시작해 속도를 조금 더 높였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했다. 이 날 햇빛이 뜨거워서 따뜻한 햇빛과 차가운 바람이 환상적으로 어울렸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고 첫 비행을 할 때 느꼈던 짜릿함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차갑게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것 같았다. 이날 따라 화창한 햇빛이 비추는 따뜻한 날씨여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이 환상의 콜라보를 이뤄냈다.

특히, 가이드가 앞장서서 달려주는 덕분에 두려움을 떨치고 안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무난하게 운전을 하며 즐기던 그때, 첫 위기를 맞았다. 바로 U턴을 해야 하는 구간이었다. 핸들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쭉 직진하며 운전해오다 좁은 길에서 U턴을 하려니 옆 벽에 부딪힐 것만 같은 두려움에 멈춰버렸다. 사장님이 천천히 엑셀을 밟으며 핸들을 크게 꺾으라는 말에 천천히 따라하며 무사히 U턴을 완료했다.

가이드를 따라 도로를 달리고 있다.
가던 도중 ATV가 비포장도로턱에 걸렸다. 인솔 가이드가 도와준 덕분에 금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포장도로에서 ATV에 익숙해져 갈 때 쯤 눈앞에 돌이 가득한 비포장 도로가 나타났다. 돌 위를 지나갈 때 마다 덜덜덜 떨리는 ATV에 몸이 덜컹거려 놀이기구 디스코 팡팡을 타고 있는 느낌이었다. 비포장 도로를 지나 어느덧 마지막 난관에 봉착했다. 돌길 위에 흐르는 시냇물을 거슬러 건너가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며칠 전 내린 비에 물이 조금 더 불어 바퀴가 반 이상 잠길 정도의 깊이였다.

거친 물길을 헤치며 시냇물을 건너오고 있다. 바퀴를 보면 알겠지만, 물 깊이가 꽤 됐다. 그 만큼 스릴 넘쳤다.
가이드 인솔을 따라 마지막 주행 코스를 돌파하고 있다.

물에 대한 공포감도 크게 가지고 있는 터라 포기하고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선택보단, 나아가는 선택을 했다. 다시 한번 속으로 심호홉을 하고 긴장한 상태로 엑셀에 손을 올렸다. 바닥에 가득한 돌들 때문에 ATV는 심하게 덜컹거렸고 물살에 부딪히는 바람에 물방울들이 튀어 올라 신발이 살짝 젖었다. 중간 이상 건너가면서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에 속도를 높여 빠르게 건너기 성공했다.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이 구간이야말로 ATV의 거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구간이었다.

꿈만 같던 ATV 운전을 안전하게 마치고 도착했다. 처음 운전을 시작했을 때는 겁이 나서 모든 것을 조심스럽게 다루며 적응해가려 노력했는데 운전을 마칠 시간이 다가올 때에는 높은 속도로 쌩쌩 달려볼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더욱 컸다. 잠깐의 ATV 체험이었지만, 속이 펑 뚫리는 기분이었다. 다음에 타게 된다면 두려움 없이 조금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여기어때는 ATV 외에도 전국에서 검증된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짚라인,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 등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평생 잊지 못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당장 떠나는게 어떨까?

북청레저 김종군 사장 일문일답

약 40년간 강촌에서 살았고 1994년 북청레저를 처음 오픈한 김종군 사장. 그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을 맞이한다.

1. 연 평균 몇 명 정도 방문하는가?

약 5000명 정도가 방문한다. 꽃 피는 봄철이 최고 성수기이며 겨울에는 설경을 즐기기 위한  방문이 이어진다. 특히 겨울에는 눈밭에서 드리프트 등 겨울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초보자가 아닌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낮에는 ATV를 타고 밤에는 주변 스키장을 방문하는 코스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꽤 있어 스키장 안내 등도 도와준다. 요새 들어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도 가평까지 넘어와 ATV를 즐기곤 했는데, 한 중국인 여행객은 ATV를 타고 와서 엄지를 들어올리며 좋아하기도 했다.

2. 강촌 ATV의 특징은 무엇인가?

강촌에는 12개 정도의 업체가 있다. 북청레저는 2005년부터 ATV 영업을 해왔다. 올해로 13년째인데, 업체들이 손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온 게 결실을 맺고 있다. 강촌 코스는 모든 업체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축한 공용 코스로, 가드레일을 완비했다. 이는 시에 민원을 제기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 덕분이다. 강촌 코스는 '체험'을 목표로 구축했기 때문에, 누구든 안전하게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3. 북청레저(체험한 제휴점)의 특징은 무엇인가?

북청레저는 1994년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자전거 대여 사업을 했지만, 이후에는 스쿠터, ATV 등을 들여왔다. 현재 자전거 이용객은 약 10% 밖에 안 될 정도로, 비율이 역전됐는데, 스쿠터와 ATV가 현재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안전’을 강조한다. 모든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장갑과 헬멧, 마스크를 손님에게 무상 대여한다. 여름에는 생수도 제공한다. 또 가이드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손님들이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안전을 위해 때때로 가이드를 통해 길 안내를 하기도 한다.

4.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30km/h가 가장 적정한 속도다. 무리를 해서 속도를 높일 경우에는, 차체가 흔들려 손님이 겁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속도가 주변 전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속도다. 체험 전에 충분히 고객에게 안내하며, 많이 두려워하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2인이 함께 타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숙련이 된 다음에 속도를 높여 즐기길 권고한다.

5. 어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가?

개인 단위 고객들도 있지만, 워크숍이나 대학MT 등 단체 손님도 많다. 안전한 환경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간 친목을 금방 다질 수 있다. 즐기는 나이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2030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대동한 어린 학생들(미성년자), 4050 세대들, 그리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찾고 있다.

6.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강촌에서 거주한지 어언 40년째가 됐다. 단순 ATV 체험 뿐만 아니라, 강촌에 있는 주변 맛집부터 좋은 놀거리까지 왠만한 가이드보다 더 다양한 여행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다. 주변 입소문이 중요한 만큼 손님 대접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이 찾아와서 ATV도 즐기고 강촌도 즐기고 갔으면 한다. 그리고 여기어때와 제휴 관계를 맺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예약하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 액티비티#ATV#강촌#북청레저

김지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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