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이음 공모전 3차 종합평가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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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이음 공모전 3차 종합평가 발표회’ 개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11.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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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평가 거쳐 선정된 32개 팀 참석해 프로젝트 성과 발표 및 전시, 시연

[CCTV뉴스=김지윤 기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IITP서울평가장에서 ‘한이음 공모전 2018 3차 종합평가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이음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멘토링제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한이음 ICT멘토링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약 424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중 약 100여개 팀은 한국소프트웨어학술대회(KSC2018, 한국정보과학회)와 연계하여 논문 게재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4월부터 온, 오프라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 받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팀도 있다.

이번에 진행한 ‘한이음 공모전 3차 종합평가 발표회’는 한이음 공모전에 참가한 424개 팀 중 1차 서면평가 및 2차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된 32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평가 자리다. 경쟁률 약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 팀들은 6개월 간 진행해온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결과물을 전시, 시연했다.

이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은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여 육아를 하는 조부모의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줄여주기 위한 ‘유모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보행기’를 선보이며 평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스마트 보행기는 아기의 수면시간 및 패턴을 분석해 기상 후 행동을 예측하고, 유모차 내부 온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온열 매트를 작동시킨다. 아울러 바퀴 속도 제어, 도난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육아로부터 오는 피로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해당 팀 역시 학술대회 논문 게재 및 포스터 발표, 특허출원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실버층을 위한 스마트 홈 IoT(SMART HOME IoT)’ 역시 호평을 받았다. 기존 수동적인 홈IoT에서 탈피한 이 기기는 카메라가 거주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위험 상태를 감지하여 보호자에게 경고음을 울린다. 또한, 음성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는 등 명령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VR과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원격제어 차량’, ‘얼굴 트래킹을 이용한 영상 속 등장인물 분석 및 검색 서비스’, ‘페트병 생수 속 세균 뚜껑으로 올인원’, ‘화재대피 유도 자율주행 로봇’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승팀 시상은 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 진행된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단기 해외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마지막 평가에 참석한 모든 팀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 자랑스럽다”며 “ICT멘토링이 각자의 ICT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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