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오리백숙·닭백숙 전문, 경주 맛집 ‘보문가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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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오리백숙·닭백숙 전문, 경주 맛집 ‘보문가는 오리’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10.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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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한낮에도 기온이 20도에 머물면서 서늘함이 감도는 이 시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라’는 말이 예사말이 됐다. 가을철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일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인체는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지는 등 적응력, 면역력이 약화되며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환절기 건강을 관리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 관리에 있어서 ‘식보(食補)가 약보(藥補)’라는 말이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경북 경주의 유명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목, 동천동에는 경주 맛집 ‘보문가는 오리’가 있다. 예로부터 '돼지고기는 남이 사줄 때 가끔 먹고, 닭은 직접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뺏어서라도 먹어라'는 말이 있다.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오리고기에 대해 “인체의 허한 것을 돕고 지나친 열을 덜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준다"라고 서술했다. ‘보문가는 오리’는 오리요리 전문점으로 오리고기를 이용한 보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내는 백숙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보양음식이었다. 경주 맛집 ‘보문가는 오리’에서는 오리백숙과 토종닭백숙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약용으로 쓰이는 옻나무를 넣은 옻오리, 옻백숙, 능이버섯을 넣은 능이오리백숙, 능이백숙, 그리고 황칠나무와 전복을 넣은 황칠전복오리백숙과 닭백숙이 있다.

특히, 황칠나무는 옻 성분이 있는 나무로 간 기능에 도움을 주고 항암효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포닌이 있어 ‘인삼 나무’라고도 불린다. 

보양식엔 백숙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복과 낙지, 가리비, 버섯이 들어간 해신탕과 문어, 전복, 해물, 버섯이 들어간 황제탕도 ‘보문가는 오리’에서 정성을 담아 끓여낸 특미(特味)다.

들어가는 정성만큼 조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백숙은 한 시간 전, 해신탕 및 황제탕은 하루 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물 요리 외에 구이 요리도 있다. 오리불고기와 생 오리로스, 버섯 오리훈제 역시 오리의 영양소는 그대로 담고 맛을 더한 메뉴다. 경주 맛집 ‘보문가는 오리’의 오리고기, 닭고기, 쌀, 배추,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식당은 식사와 차, 주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음식점에서 식사 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유자차 등의 카페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가게가 자리한 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시골 풍경은 맛에 정취를 더한다. 넓은 주차시설과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이 마련돼 있어 회식장소, 가족모임, 동창회 등 각종 단체 모임을 위한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및 식당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 경주 동천동에 위치한 오리집 ‘보문가는오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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