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데이터 개방과 함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 예정
[CCTV뉴스=이승윤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팸트랩을 통한 스팸수집과 스팸신고 등을 통해 수집한 자체 스팸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방침이다.
KISA는 휴대전화 18000개, 이메일 13000개 계정, 게시판 100개에 적용된 ‘스팸트랩’ 시스템과 유무선 스팸 신고를 통해 매년 1억2천만여건의 스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비식별 조치를 선제 적용해 식별정보 노출 위험을 제거한 스팸 데이터를 산·학·연에 개방할 계획이다.
KISA는 개방된 데이터가 학계와 산업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스팸차단, 봇넷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SA 정현철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이번 데이터 개방은 공유가 아닌 데이터 자체를 개방하기 때문에 민간에서 좀 더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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