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시스코-GE-IBM-인텔,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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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시스코-GE-IBM-인텔,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 구성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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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통합 향상 목적…빅데이터 안정적 이용 가속화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주도

AT&T, 시스코, GE, IBM 및 인텔이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IIC)의 구성을 발표했다.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은 온·오프라인의 통합 개선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장벽을 철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개방형 회원제 그룹으로 자산, 비즈니스 및 데이터의 연결과 최적화를 보다 편리하게 함으로써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전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가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기업, 연구자, 공공기관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뤄 산업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을 촉진하게 되며 산업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가속화에 필수적인 요소다.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은 개방형 회원제의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을 구축,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의 헌장에서는 ▲기존 산업 용례의 활용 및 새로운 산업 용례의 창출 및 오프라인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창출 ▲우수관행, 참고 아키텍처, 사례연구 및 표준 요건의 구현을 통해 연결 기술의 원활한 배포 촉진 ▲인터넷 및 산업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표준 개발 프로세스에 영향력 행사 ▲오프라인 세계의 아이디어, 관행, 교훈 및 인사이트의 공유와 교환을 위한 공개 포럼 촉진 ▲보안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방법의 신뢰 구축 등의 방법을 통한 혁신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야노스 스티파노비츠 E. 브론슨 인그램 밴더빌트대학 공학교수겸 소프트웨어통합시스템연구소(ISIS) 소장은 “우리는 사이버 세상과 실제 세상이 교차하는 기술적 변화의 벼랑끝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상당한 혜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 혜택은 비단 특정 조직에 국한되지 않고 전 인류에게 미칠 것”이라며 “학계 및 업계 모두 산업 인터넷의 새로운 토대와 공통 프레임워크 및 표준의 발굴과 구축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보다 응집력 있는 하나로 뭉쳐질 수 있길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립 회원인 AT&T, 시스코, GE, IBM 및 인텔은 컨소시엄의 상임위원회의 종신위원직을 맡게되며 4명의 선출위원이 추가로 합류하게 된다. 상임위원회는 다양한 조직이 풍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과 관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 인터넷의 기술적 중요성을 감안해 미 연방정부는 온·오프라인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에 연간 1억달러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교통, 스마트도시 등의 분야에 여러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고 전력망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페니 프리츠커 산업부 장관은 “오프라인의 실물과 온라인 세계의 파워를 연결함으로써 산업 인터넷은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방식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는 새로운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처럼 민-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산업 인터넷 제품 및 시스템이 스마트 제조, 의료, 교통 및 기타 영역 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은 산업 인터넷 확산에 관심있는 기업체 및 조직이라면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확실한 장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회원 가입시 실무급 소위원회에서 기술분야, 제조분야, 학계 및 공공분야의 리더들과 중요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은 보스턴에 위치한 비영리산업협회인 사물관리그룹(Object Management Group)의 관리를 받게 된다. 가입비 구조 및 가입 신청서는 www.iiconsorti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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