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영상기기 제조업체인 인터엠이 전관방송용 PA(Public Address) 스피커에 대한 IP34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P등급은 방수·방진에 대한 보호등급으로서 전기·전자제품이 외부물질 침투로부터 얼마나 잘 보호되는가를 숫자로 표기하는 등급이다.
이번 IP등급의 인증획득은 전관방송시스템에 대한 산업용 스피커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공인기관을 통해 검증된 음향장비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터엠은 지난 2011년 PA스피커에 대한 KS인증(한국산업표준)을 획득했으며 제품개발시 IEC(국제전기표준회의 규격) 및 EN(유럽산업규격)을 적용하고 있다.
인터엠이 획득한 IP34등급은 고형물 유입과 분사되는 물로부터 제품이 보호되며 비가림막이 있는 실외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화재경보를 위한 음성경보용 라우드스피커의 유럽표준규격인 EN54-24의 4.4.3 항목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다.
IP34등급이 적용된 제품은 칼럼스피커 CU시리즈, 패션스피커 CI시리즈, 실링스피커 CS시리즈, 그리고 방수용 라인어레이 스피커인 CLA-WP시리즈다.
인터엠은 기존 보유인증인 IP65등급(보호물 없이 바로 야외설치가능)의 혼스피커 HS시리즈와 더불어 IP34등급의 라인업 추가를 통해 옥외, 야외환경에 설치가 가능한 국산 스피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년 내 산업용 스피커시장에서 외산브랜드와 동일한 품질성능을 보유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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