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ADAS 센서, 자율주행 ‘2세대’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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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ADAS 센서, 자율주행 ‘2세대’ 솔루션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8.09.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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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레이더·라이다, ADAS 센서 기술 동향

[CCTV뉴스=양대규 기자]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ADAS용 센서들의 기능도 점점 향상되고 있다. 센서 퓨전 기술을 통해 기존의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업체가 센서 자체의 성능 개선을 위해서도 연구 중이다. ▲카메라 센서의 경우는 모노에서 스테레오 방식의 3D카메라 ▲레이더는 고해상도 레이더 ▲라이다는 고정형 라이다와 수퍼 라이다 등의 새로운 기술들 개발이 이뤄졌거나 진행 중에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센서 퓨전이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다수의 센서를 사용해 비용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여러 센서의 특징을 결합해, 비용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통합 센서의 개발이 요구된다.

IITP 컬럼리스트 박종훈 집필위원은 “자동차 업계는 안전이 제일이기는 하지만 비용 절감 의식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의 투입 초기에는 중복이 허용되다가 시장에서 검증되고 실적이 쌓이게 되면 안전성보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시작되고, 추가적인 기능 개발에 들어서는 단계에서는 중복이나 여유가 없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센서의 통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라는 자율 주행의 주요 3대 센서 영역을 넘어선 통합 센서 개발의 큰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3D 촬영이 가능한 스테레오 카메라

ADAS에서 카메라 센서는 하나의 렌즈를 사용하는 모노(Mono)에서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하는 스테레오(Stereo) 방식으로 대세가 기울었다. 스테레오 방식은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3차원의 입체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근감을 인식할 수 있어, 보행자를 인식하는 긴급자동제동(AEB) 기능을 구현하려면 필수적인 부품이다. 보행자의 존재 여부와 자동차와 거리까지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 스테레오 카메라는 정확도와 측정 거리를 높이기 위해 두 렌즈 사이에 일정 거리가 필요해 소형화가 어려우며, 모노 카메라보다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하고 측정의 정확성이 높아져, 고가의 레이더를 대체하고 있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모빌아이(Mobileye)가 센서 모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센서 모듈 핵심기술인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자동차부품 사업부에서 2014년 차량용 스테레오 카메라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세코닉스가 엔비디아(NVIDA)와 자율주행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코닉스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며, “차량 전체를 통제하는 보드에 탑재되는 카메라에 자사의 제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등에 전방용 스테레오 카메라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인 넥스트칩이 ADAS SoC인 APACHE4(아파치)를 개발하고 있다. 아파치는 보행자검출, 차량검출, 차선검출, 이동물체감지를 할 수 있는 영상기반 ADAS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통합칩이다.

라이다를 대체할 고해상도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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