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관점 깬 블록체인 축제의 장 ‘하이콘핵스’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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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점 깬 블록체인 축제의 장 ‘하이콘핵스’ 성황리 개막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8.09.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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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개발자가 아니어도 괜찮아, 블록체인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다 모여라!’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전문 기업 글로스퍼가 주최한 해커톤은 기존의 대회와 달랐다. ‘하이콘 핵스 해커톤’의 목표는 창업을 희망하지만 투자자나 자본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함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14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아레나홀에서 개최된 대규모 해커톤 행사인 ‘하이콘핵스(hycon hacks)’는 약 40개의 팀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참가자들 모여 1박 2일간 총 32시간 동안 진행된다.

▲ 14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참가자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하이콘핵스' 행사가 개최됐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해커톤 대회는 무거운 주제와 실력 있는 개발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각인 되어 있는데, 해외에서는 편한 차림으로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 된다” 며”하이콘핵스는 기존의 관점을 깨고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자유롭게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행사 시작 24시간 전에 하이콘핵스 SNS채널을 통해 공개 됐다. 첫번째 주재는 ‘하이콘 CORE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며, 나머지 하나는 ‘사회적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하이콘핵스' 행사 중 '미디어데이'를 통해 기자들에게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대표는 ‘하이콘 CORE를 자동차의 엔진으로 비유하며, 엔진 설계도를 공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도록 주문했고, 기존의 사회적 이슈 중에 대중적인 니즈가 있었으나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도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창의성, 기술력, 완성도, 타당성, 디자인 등의 평가기준을 종합해 진행되며, 하이콘 개발팀과 더불어 독일, 스위스에 있는 전문가들도 원격으로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총 1억 5천 만원의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인 이번 대회는 1~3등까지 각각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의 팀 프로젝트 관련 지원금이 수여된다. 또한 ICO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에 직접 코인을 상장하는 초기 거래소 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 에 대한 지원 및 하이콘 개발팀과의 협업기회,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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