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 방법, 사람 뼈와 유사한 인 함유 어골칼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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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 방법, 사람 뼈와 유사한 인 함유 어골칼슘 도움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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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에서 집계한 전 세계 골다공증 환자 수는 2억 명에 육박하며, 이로 인한 골절은 3초에 1번꼴로 발생한다. 이 같은 딱한 사정은 우리도 예외가 아닌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5년 새 10만 명이나 급증했다. 전 단계인 골감소증까지 더하면 성인 여성 대부분의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하지만, 비용부담 대비 ‘낮은 치료율’과 ‘안전성’에 관한 우려로 대부분 증상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70%는 1년 안에 중단한다.

골다공증 치료 방법 중에는 뼈를 파괴하는 세포를 강하게 억제하여 현재 골량을 유지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 있는데, 문제는 장기간 투약하면 잇몸뼈가 훤히 드러난 채 심한 통증이 동반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해서 전문가들조차 일정 기간의 치료 후 3~5년간의 휴지기를 권고한다.


이러한 이유로,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이나 칼슘 영양제 등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는 자연 유래 원료를 통해 칼슘부족증상에 대비하려는 경향이 부쩍 늘고 있다. 한데, 칼슘이 많은 음식에서 추출한 원료라고 해도 굳이 고함량으로 만든 칼슘보충제라면 가볍게는 위장장애나 변비, 심하게는 몸속에 쌓인 칼슘 찌꺼기가 골다공증을 겪는 고령의 신장 질환자들에게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그 어떤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법도 소용없으니 우리는 그저 속수무책이어야 하는 걸까? 다행히도, 대표적 장수 국가 일본의 칼슘제 사용 순위 1위를 자랑하는 ‘어골칼슘'과 이에 대한 세계 각지의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어골칼슘은 칼슘과 함께 골격을 형성하는 인(P)이 2:1로 함유된 대표적인 인산칼슘류이다. 어골칼슘 속 칼슘과 인의 구성 비율은 우리 뼈의 85%를 차지하는 인산칼슘 영역(칼슘+인)과 굉장히 흡사하며, 이것은 갓난아기를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엄마 젖의 비율과도 맞먹는다. 이를 뒷받침하듯 <NUTRITION RESEARCH 21(Elsevier, 2001)>(667-675)의 '칼슘의 생체 이용률: 생체 실험을 통한 측정>(Calcium bioavailability: an in vivo assessment)‘에서는 "인산칼슘을 공급받은 동물 뼈에서 뛰어난 무기질 함량을 보였다"라고 서술하는 등 숭숭 뚫린 뼈마디를 단단하게 채워주는 인산칼슘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했다.

영국의 유명 영양학 저널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06)>(95, 124-128)의 'Fish bone peptide increases calcium solubility and bioavailability in ovariectomized rats'에서도 “작은 생선의 뼈를 섭취했을 때 칼슘의 생체 이용률이 훨씬 증가했다. 따라서, 어골칼슘은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로부터 칼슘을 섭취할 수 없는 이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서양을 막론하여 어골칼슘의 가치를 이렇듯 높이 평가한 이유는 바로 순수하게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이기 때문이다. 본디 자연 유래 원료는 생체이용률이 높고, 이는 양질의 영양분이 우리 몸에 온전히 흡수되어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인자가 있어서이다. 이 같은 보조인자를 어골칼슘은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물론, 오로지 어골칼슘 하나만으로 골다공증을 완치하리라 장담하긴 힘들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 이유로 평소 어골칼슘을 섭취하는 습관은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불필요한 찌꺼기를 남기지 않으면서도 우리 뼈의 대부분을 꽉꽉 채워줄 수 있는 자연 유래 어골칼슘 역시 과유불급이면 곤란하다. 성장기 혹은 환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식사로 보충하지 못한 하루 약 200~300mg가량의 칼슘제 복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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