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인도·파키스탄 잠금화면 앱 슬라이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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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빌, 인도·파키스탄 잠금화면 앱 슬라이드 인수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8.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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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특허 취득… 독보적인 잠금화면 SDK를 통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

[CCTV뉴스=이승윤 기자] 모바일 첫 화면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 버즈빌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시장을 선도하는 잠금화면 콘텐츠 큐레이터인 슬라이드(SlideApp)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버즈빌이 슬라이드를 인수함에 따라 아시아·유럽·미국 시장에 이어 인도·파키스탄·중동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버즈빌 홈페이지

회사측에 따르면 2016년에 출시된 슬라이드는 오픈 1년 만에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하며 인도, 파키스탄 및 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슬라이드의 잠금화면에서 이용자는 광고를 보면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상액으로 선불폰 요금을 충전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현지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버즈빌 공동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슬라이드의 팀원이 버즈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인재들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국내외 잠금화면 플랫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즈빌은 B2B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파트너사에게 간단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활용으로 당사만의 잠금화면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버즈빌의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버즈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는 파트너사는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하여 롯데 엘포인트, CJ ONE 등 국내외 약 5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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