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시장 新 비즈 창출 ‘기회’…‘퍼플’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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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시장 新 비즈 창출 ‘기회’…‘퍼플’로 대응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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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 1600~17007만대 출하…향후 2억7000~2억8000만대 규모 전망

리차드 리드 WD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디오 스토리지 솔루션 부서 수석 매니저

“최근 전세계적으로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IP카메라 및 디지털카메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그에 상응하는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 보안 감시 분야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이 향후 몇년간 연평균 1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WD는 ‘퍼플’을 통해 영상보안 시장에서 제일 먼저 선택받는 스토리즈 기업이 되겠다”

WD(웨스턴디지털, 한국 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상 보안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즉 CCTV 시스템과 함게 제공되는 DVR(디지털녹화장치), NVR(네트워크녹화장치)에 사용되는 전용 하드디스크(HDD)를 통해 영상보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WD는 블루(B)·그린(G)·블랙(B)·레드(R) 등 컬러를 딴 제품명으로 각 사용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보안 영상 시스템에 특화된 HDD ‘퍼플(P)’을 출시하고 보안영상 비즈니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리차드 리드 WD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디오 스토리지 솔루션 부서 수석 매니저는 “영상보안 시장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도 변할 것”이라며 “WD는 현재 49%의 시장 점유율로 글로벌 리더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이와 같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해 영상 보안 분야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제품을 출시해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스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 2005년 하드디스크의 매출의 80% 이상은 PC영역에서 발생했고 20%는 비(非) PC영역인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영상보안 등에 의한 매출로 PC 의존도가 높았지만 지난해 들어서는 PC영역과 비 PC영역의 하드디스크 매출 비율이 50대50으로 비 PC시장의 성장이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영상 보안 시장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급속하게 이뤄지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WD는 이 시장을 향후 비즈니스 수익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상보안 시장은 고객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카메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카메라의 성능도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보다 고성능, 고용량의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WD는 지난해 전세계 영상보안 시장에서 1600만~1700만대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출하됐으며 향후 이 시장이 연간 2억7000만~2억8000만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영상을 저장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면 영상 보안 시스템이이 무의미해지기에 카메라의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영상을 손실없이 녹화하는 스토리지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며 “영상보안 시스템에 사용되는 스토리지는 빠른 쓰기 속도와 안정성, 낮은 자원소모(저전력) 등이 보장돼야 하기에 WD는 이를 위해 영상보안 시스템용 하드디스크의 펌웨어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WD가 선보인 보안 감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3.5인치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퍼플(Purple)’은 영상 보안 장비에 맞게 디자인됐으며 최대 8개의 HDD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퍼플은 32대의 HD 비디오 카메라를 지원해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에 새롭게 설치하거나 기존에 설치된 보안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WD는 퍼플 출시로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킴으로써 판매업체, 시스템 관리자 그리고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보안 업계의 선도적인 파트너 기업들에게 입증을 받았다”며 “WD 퍼플 라인의 HDD는 보안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의 고화질 영상 재생 기능을 향상시키고 24시간 작동을 필요로 하는 보안 환경에 최적화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전체 보안 솔루션의 90% 이상은 16대 이하의 카메라로 구성할 수 있으며 4대 이하의 카메라로 이뤄진 시스템도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퍼플은 개인영상기록장치(PVR), 디지털영상기록장치(DVR), 네트워크영상기록장치(NVR) 등 녹화 시스템에 특화된 제품으로 하루 8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설계된 일반 데스크톱 HDD와 달리 24시간 작동이 필수인 보안 감시 시스템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낮은 전력 소모, 고용량, 확장성 등을 지원한다.

퍼플은 또 4TB를 지원하며 최대 8개까지 추가적인 HDD 연결을 지원해 추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갖췄다. 더불어 현재 시장에 구축된 다양한 보안시스템과 광범위한 호환 작업을 진행해 높은 수준의 호환성도 제공한다고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설명했다.

특히 WD는 퍼플을 영상 보안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쓰기 속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했으며 보안 시스템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동, 고온 등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WD는 ‘올프레임(AllFrame)’ 기술을 펌웨어에 탑재해 보다 이와 같은 시장 요구를 최대한 수용토록 했다.

올프레임 기술은 ATA 스트리밍 지원과 결합해 고유의 캐시 관리 기술로 데이터 전달 및 영상 재생 기능을 향상시키고 저장된 비디오 영상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이 기술을 통해 영상 끊김(pixilation) 또는 오류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FT(Advanced Format Technology)는 WD 및 타 하드 드라이브 제조사들이 하드 드라이브 성능 향상을 위해 채택한 효율적인 미디어 포맷으로 면적밀도를 향상시켜 준다.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퍼플은 올프레임 기술이 돼 영상의 프레임 손실 감소, 재생 개선 등의 기능으로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장비운영을 가능케 한다”며 “특히 타사 제품에 비해 하드디스크 운영효율성이 높고 전력소모량은 45% 낮아 무중단 영상 보안 시스템용으로는 최적의 스토리지”라고 강조했다.

퍼플은 또 보안 시스템 기준에 맞춘 디자인과 테스트를 거쳤으며 보안 분야의 대표 섀시(chassis) 및 칩셋(chip-set)들과 호환된다.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WD는 보안 업계의 기술적 기준을 확립하고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고자 보안 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했고 퍼플은 타 보안 시스템의 스토리지 제품들보다 연결 카메라 및 지원가능 채널의 수 등의 워크로드(workload)가 증가할수록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은 3년 제품 보증 혜택을 제공하며 1TB부터 4TB의 모델이 제공된다. 3.5인치 1TB 제품(모델 넘버: WD10PURX)은 89달러99센트며 2TB 제품(모델 넘버: WD20PURX)은 119달러99센트, 3TB 제품(모델 넘버: WD30PURX)은 159달러99센트, 4TB 제품(모델 넘버: WD40PURX)은 199달러99센트다. 구입 문의는 WD 국내 공식 수입처 컴장수(02-715-4345), 유프라자(02-702-3288) 또는 도우정보(02-2120-3415)에서 가능하다.

리차드 리드 수석 매니저는 “WD는 PVR, NVR, DVR 등 녹화시스템에 최적화된 퍼플 외에도 미드레인지 및 중소기업용 영상감시 HDD인 ‘Se’, 하이엔드 및 미션 크리티컬 영상감시 시장을 위한 HDD ‘Re’ 등 엔드투엔드 영상 보안 HDD를 모두 갖추고 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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