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과 연관된 변비, 규칙적인 운동과 변비에 좋은 음식이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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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과 연관된 변비, 규칙적인 운동과 변비에 좋은 음식이 특효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8.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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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대변을 볼 수 없거나 대변 보는 횟수가 적은 것, 혹은 대변을 보기 힘든 상태를 변비라고 칭한다. 네 번 중 한 번 이상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거나 변이 너무 단단하거나 덩어리지는 경우, 변을 일주일 중 두 번 이하로 보는 경우에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발발하는 원인은 대장, 직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으며,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또한, 생활습관과도 연관되어 있어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섬유질과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변을 과도하게 참는 습관이 있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같은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고, 배변 시 힘을 주어 배변을 유도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하루에 적어도 10잔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고, 일주일에 4회 이상 매회 30분 정도의 운동을 꾸준하게 행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으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변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면서 위 건강을 돕는데 특히 효력을 보이는 채소는 양배추가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에 속하는 식물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즐겨 먹었으며, 현대에 와서는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하는 등 대중적인 채소 중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양배추가 포함한 영양소 중에서 위와 밀접한 작용을 하는 성분은 비타민 U가 있다. 이는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위궤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U가 가장 많이 함유된 부위는 심지지만, 질기고 단단해 생으로는 먹기 쉽지 않다. 이때 심지를 살짝 찌고 분쇄기에 갈아 주스로 마시면 되며, 양배추의 비린 맛이 염려된다면 다른 과일과 함께 혼합해 갈아 먹으면 된다.

한편,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과 전남, 충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양배추 및 빨간양배추 재배지로는 청정 지역 제주도가 잘 알려져 있는데, 온라인에 '제주 빨간양배추' 등을 검색하면 양질의 제주산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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