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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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시장 진출한다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8.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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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엑스월렛, 지문인증 기술 및 블록체인 기술 적용돼 높은 보안성 제공

[CCTV뉴스=이승윤 기자] 

케이사인은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품을 출시하고 이 제품을 통해 가상화폐 지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케이사인은 16일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하드웨어 지갑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하드웨어 가상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을 정식 출시 발표와 함께 가상화폐 지갑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 케이사인 기자간담회 전경

기존 화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가상화폐는 2017년 큰 성장 이후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암호화폐 공개가 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시장 거품이 제거되고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도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암호화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장이 전망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안위협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암호화폐를 노린 거래소 해킹이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5700억원 규모의 해킹 공격이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는 빗썸이 350억원 규모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

지속해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으로 인해 가상화폐에 대한 보안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케이사인은 이런 시장에 맞춰 보안이 강화된 하드웨어 가상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소형기기로 형태에 따라 웹지갑, PC 지갑, 모바일 지갑, 하드웨어 지갑 등으로 구분된다. 이터치엑스월렛은 국내 지문인증 기술을 적용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으로 카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비롯해 최대 10개 코인을 저장할 수 있다. EAL 5등급의 CC인증을 획득한 금융보안칩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펌웨어 SW,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터치엑스월렛은 암호화폐 거래용 키를 생성할 때 기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특허 받은 지문센서 기술을 비롯헤 고해상도의 전자종이(e-Paper)를 채택해 네비게이션 기능과 지갑 주소의 QR 표시 및 암호화폐 잔액 확인 등 사용자 편의성 측면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케이사인은 터치엑스월렛의 가상화폐 지원을 내년 상반기에 30개, 하반기까지 50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와 함께 해외 독립 법인인 ‘올뎃 소프트’를 통해 해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하기 위해 일본 무선기기인증(TELEC)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인증울 준비하고 있다”며 인증을 획득하는 10월부터 올댓소프트 미국법인 및 일본법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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