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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OTT 사용자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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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OTT 사용자 58%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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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별 비중, KT ‘61%’·SK텔레콤 57%·LG유플러스 55%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휴대폰상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콘텐츠(Over-The-Top, OTT)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상당수가 전통적 휴대폰 서비스 대신 인터넷 기반 서비스 및 앱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슨-엘지는 최근 ‘에릭슨 컨슈머랩'이 진행한 ‘2013년 인포컴(INFOCOM)'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 OTT 서비스가 지속 성장할 것이며 신규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전통적인 수익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OTT 사용에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휴대전화 관련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이에 OTT 서비스가 ‘소통 방식의 진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거주하는 2022명의 휴대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만약 당신의 휴대전화에서 전화·SMS 또는 인터넷·앱 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것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한가지만 선택 하십시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의 4분의1이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중 전통적 휴대전화 서비스 대신 인터넷 서비스 및 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전통적인 휴대전화 서비스 선택 비중이 크게 나타나지만 인터넷 서비스와 앱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젊은층(15~24)의 절반 가량은 전통적인 휴대전화 서비스 대신 인터넷 서비스 및 앱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앱을 통한 콘텐츠 사용 경험이 웹사이트를 통한 경험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앱 사용자의 2/3는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앱에서 제공되지 않을 경우 불편함을 느꼈는데 이는 20~30대 응답자군에서 그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인터넷이 지원되는 기기들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 90% 이상이 브라우징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며 이메일(82%)과 인스턴트메시징(52%)이 그 다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나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보다 앱을 통한 콘텐츠 접근을 더 선호한다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자의 68%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용하는 주요 OTT 서비스는 음성통화와 화상통화, 인스턴트메시징, 멀티미디어 등이었다. 이 가운데 비디오 시청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서비스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iOS) 사용자(68%) 보다는 안드로이드 사용자(81%)가 OTT 서비스 이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에서의 OTT 서비스 사용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서울은 한국의 평균치 58%보다 높은 65%의 사용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교현 에릭슨-엘지 전략마케팅 총괄은 OTT 서비스가 이처럼 확산되고 있는 주요 이유로 ▲스마트폰 보급률의 급속한 증가(2011년 25%→2013년 73%) ▲앱스토어를 통한 쉽고 편리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환경 제공(25% 사용자 이통사 통한 SMS나 일반 휴대폰 전화 서비스보다 휴대전화 앱 서비스 선호) ▲OTT 서비스를 통한 저렴한 음성 및 화상통화 서비스 사용(인터넷 전화와 일반전화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 16% 인터넷 이용해 통화)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용자 중심의 앱 디자인을 통해 두터운 사용자층 확보 ▲가정에서의 와이파이(82%)와 MBB 보급률(76%) 등으로 조사 보고서는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 나는 앱에서 웹사이트의 모든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

한편 MBB와 와이파이 보급의 증가로 지리적 경계가 무너지면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위치 제약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85%의 인터넷 사용자는 매일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체감 가격과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는데 한국 사용자의 80% 가량이 모바일 데이터 사용 비용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62%의 사용자는 와이파이가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장려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데이터 서비스 사용 증가세를 살펴본 결과 2011년 대비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휴대전화를 통한 이메일 및 SNS 서비스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주간 단위의 OTT 서비스 사용 빈도는 비디오 시청이 51%, IM이 49%, 인터넷전화 26%, 화상통화가 26% 수준이었다. 모든 서비스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반 사용자 대비 높은 사용빈도를 나타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에 OTT 서비스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늦은 오전과 늦은 저녁 시간도 높은 사용빈도를 보였다.
▲ 모바일 광대역에 대한 태도

또 모바일 데이터 사용자중 47%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인터넷통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7%는 인터넷 통화 사용 이후에 일반통화 사용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화상통화를 포함해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통화를 사용하는 휴대폰 사용자는 31%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글로벌적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통화 10번 중 2번은 인터넷통화를 했는데 한국은 8.4대 1.6의 비율로 일반 휴대전화 통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MS와 인스턴트메시징(IM) 비교시 증가하는 IM 서비스 보급이 SMS 사용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는데 모바일 데이터 사용자의 3/4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용하고 있었으며 휴대폰에서 한달에 한번 이상 IM을 사용하는 사용자 비중은 45% 수준이었다.
▲ 휴대전화를 통한 개별 OTT 서비스 사용 빈도

사업자 별로 OTT 사용자 비중을 살펴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각각 57%, 61%, 55%를 차지했다. 또, 모든 사업자를 막론해 OTT사용자들이 일반 사용자 대비 높은 휴대전화 요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교헌 전략마케팅 총괄은 “인터넷의 연결성, 저렴하거나 무상으로 제공되는 앱의 보급, 앱에 대한 친밀성 등으로 OTT 서비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신규 OTT서비스의 등장은 이통 사업자들의 전통적인 수익사업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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