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재단,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한 자리에 모여…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상태바
다빈치재단,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한 자리에 모여…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7.31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김진영 기자]다빈치재단은 지난 7월 26일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후원과 전자신문 주관으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다빈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콘퍼런스’(이하 ‘다빈치 콘퍼런스 2018’)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거래소인 오케이 엑스, 비트지, 지비닷컴, 코인베네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정부, 학계 등이 대거 참가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빈치 콘퍼런스 2018은 다빈치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국제거래소의 △합리적 상장 기준 제시 △자금세탁 방지책 마련 △보안 대책 모색 등을 취지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 일반투자자, 학계 전문가 등 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암호화폐 거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빈치재단은 한·중 양국의 기업, 벤처투자사, 기업협회 등의 공동 추진으로 출범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연구·보급을 통해 두 나라간 민간 차원의 국제 문화교류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빈치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거래소의 합리적 상장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과 중국이 자금세탁 방지책과 보안 대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빈치 콘퍼런스 2018에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다빈치프로젝트의 비전과 그 활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중합작으로 발행하는 ‘다빈치코인’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DAI 비롯해 다빈치재단의 여러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비전이 담긴 ‘다빈치프로젝트’를 테스페이스 고진석 대표가 소개했다. 고 대표는 다비치프로젝트가 적용된 여러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가려지고 모호하게 생각됐던 다빈치프로젝트의 구체화한 모습을 설명했다.

다빈치재단 한승재 부회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ICT 강국 한국에서 올바른 육성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적극적인 육성에 힘입어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민·관 전문가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에서 암호화폐 경제 활성화와 블록체인을 통한 기술 혁신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의 염원을 확인한 만큼 향후 다빈치재단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