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시동 켜줘” 이젠 말로 시동 걸자!
KTㆍSK텔레콤 홈투카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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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시동 켜줘” 이젠 말로 시동 걸자!
KTㆍSK텔레콤 홈투카 서비스 출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07.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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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원격 온도 설정, 문 잠금 등 기본적인 차량기능 제어 가능

[CCTV뉴스=김지윤 기자]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차에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지금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해 쾌적한 운전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와 SK텔레콤은 집안에서 편리하게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투카는 KT 기가지니ㆍSK NUGU의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기술에 접목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집에서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원격 온도 설정, 문잠금, 비상등·경적 켜기, 전기차 충전(전기차 모델 대상) 등 기본적인 차량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 출시 (자료제공: KT)

예를 들어 홈투카 이용자가 댁내에 설치된 기가지니 또는 NUGU 단말기에 “내차 온도를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차량이 스스로 시동을 걸고 내부 온도를 조정해 운전자가 원하는 상태로 주행을 대기하는 방식이다.

주요 기능은 ▲시동 On/Off ▲문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5가지이다. 운행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 홈투카 주요 서비스와 음성제어 방법 (자료제공: SK텔레콤)

홈투카 서비스는 7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더 볼드’와 8월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투싼 페이스리프트’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진행되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타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는 이번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ICT 기술과 서비스 역량으로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Unit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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