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나인시그마, 사물 인터넷 보안 문제해결 글로벌 첼린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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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나인시그마, 사물 인터넷 보안 문제해결 글로벌 첼린지 실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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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전문가들을 모으기 위해 나인시그마(NineSigma)와 ‘시스코 사물 인터넷 시큐리티 그랜드 챌린지(Cisco IoT Security Grand Challenge)’를 실시한다.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기기, 가전제품, 의료기기, 자동차 등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이번 챌린지는 악성코드 공격 방어, 계정정보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주제로 6월 17일까지 전세계로부터 보안문제 해결 제안서를 접수한다.

제안서는 타당성, 확장성, 실행력, 사용성 등과 함께 제조사, 대량운송, 헬스케어, 오일 및 가스 회사, 스마트 그리드 등 IoT와 연결된 산업군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별된 아이디어는 2014년 가을 시스코가 개최하는 IoT 월드 포럼에서 소개된다.

IoT의 가까운 예를 들자면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같은 기기와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 자동차 등 운송수단이 하나의 통신수단으로 서로 연결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달 받은 빅데이터 형태의 정보들은 사업자들이 그들의 고객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원할 때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기기 등을 원격으로 사용하려고 할 때 이용된다.

IoT의 또 다른 예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커피머신, 냉장고 등의 기기를 IoT로 연결해 자동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업데이트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스마트카에서도 운전자들이 내부 및 외부 환경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일 등에 IoT가 활용될 수 있다.

IoT가 하나의 큰 트렌드로 부상할수록 이러한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는 30만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내걸었으며 제안서 제출자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6명이 각각 5만~7만5000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준혁 나인시그마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인 나인시그마는 이번 시스코 시큐리티 사물 인터넷 시큐리티 그랜드 챌린지의 기획, 잠재적 솔루션 제공자 연결, 프라이즈 전략, 글로벌 홍보 등 모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며 “에이즈 백신, 그린하우스 가스 절감, 뇌 손상 진단 등 나인시그마가 진행한 과거 그랜드 첼린지의 주제의 한국인 솔루션 제공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관련 업계의 활동의 활발한 한국의 많은 과학자와 엔니지어들이 이번 시스코 시큐리티 그랜드 챌린지에 많은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랜드 첼린지 관련 보다 많은 정보와 참여는 나인시그마가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나인사이츠(www.ninesight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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