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ONVIF 호환성의 최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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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ONVIF 호환성의 최신 동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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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콧 허드슨 ONVIF 테크니컬 서비스 위원회 부의장(scott.hudson@schneider-electric.com)

 

 


최근 물리보안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점점 증가하여 보편화돼 가고 있다. 수없이 많은 제조사들 제품간에 특별한 노력없이 플러그앤플레이 시나리오로 손쉽게 상호간에 호환이 된다는 것이 정말 좋은 일 아닌가?

IP 기반의 물리보안 제품간의 개방형 산업표준인 ONVIF와 같은 표준 기반 인터페이스는 제품들 간의 호환성 이슈를 기본적인 수준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다수의 제조사에 걸쳐 진정한 플러그-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ONVIF에서는 이를 프로필이란 호환사양의 정의를 통해 호환성 이슈를 해결하고 있다.

최소한 특정 기능들은 ONVIF 프로파일의 영상 관리, 저장 및 출입통제 등과 호환이 돼야 한다. 예를 들면 비디오 스트리밍관 관련해 ONVIF 프로파일 S는 RTSP 프로토콜을 사용해 어떻게 영상을 전송하는지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 녹화와 관련해 프로파일 G는 어떻게 녹화를 설정하고 시작하는지 정의하고 있다.

상세 스펙은 ONVIF 웹사이트에 공개돼 있는 각 프로파일 스펙에 자세히 명시돼 있다.

한편으로 ONVIF가 모든 호환 기기들이 준수해야 할 표준 정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이 호환을 준수하는 수준은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프로파일을 준수하는 것은 모든 호환 제품에게 동등하겠지만 성능의 수준은 최소한으로 요구사양을 준수하는 제품부터 훨씬 초과 준수하는 제품까지 다양할 수 있다.

그렇다면 ONVIF와 같은 표준 제정 단체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첫째, ONVIF는 제품과 연동되는 브랜드를 통해 기대하는 특정 수준의 품질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호환성이 기대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ONVIF는 몇 가지 분야에 걸쳐 추가 리소스를 투자했다.

이에 우선 테스트 툴을 개선하고 개발자들이 제품간 호환성 확인을 할 수 있는 플러그페스트를 제공했으며 ONVIF 호환 제품 제조사들에게 ONVIF를 사용할 때 제품을 최적화하기 위한 설정방법 및 사용법이 명시된 인터페이스 가이드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테스트 툴 개선
이러한 개선이 이뤄지면서 ONVIF 초기 시절에 호환성 테스트를 패스한 제품들은 근래에 출시된 엄격한 테스트 툴 때문에 최근에 호환된 제품수준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파일에 기술된 스펙을 구현하는 것은 개별 제조사에게 달려있지만 ONVIF 테크니컬 서비스 위원회는 더 많은 테스트를 할수록 호환성 확인이 쉬울 것이라는 이해하에 더욱 더 많은 테스트 스펙을 작성하고 있다.

ONVIF는 테스트 툴을 6개월마다 출시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을 위해 개발 프로세스가 예측가능하도록 노력해 왔으며 호환성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매 업데이트 출시본과 함께 새로운 테스트 방법이 개발되며 디바이스 테스트 툴로 검사하고 있다.

2013년 12월에 출시된 디바이스 테스트 툴에는 현재의 ONVIF 프로파일들에 대한 테스트 방법이 포함돼 있다.

그 중 프로파일 S는 ONVIF 호환 영상관제시스템(VMS), IP 네트워크를 통해 미디어 데이타 스트림을 전송하는 IP카메라 및 인코더 등의 장비들이 지원하는 공통 기능이며 프로파일 G는 녹화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 클라이언트 또는 온보드 스토리지 등에 저장, 검색, 발췌 , 재생 하는 기능이다. 또한 프로파일 C는 물리적 출입통제 장비, 게이트웨이, 출입통제 관제 시스템 기능을 말한다.

개발 진행중인 신규 프로파일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출시전까지는 ‘진단 모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어떻게 돼 가는지 ?
ONVIF는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제품을 뜯자마자 바로 플러그앤플레이로 사용하도록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통합 업체나 타 벤더들은 이러한 독특한 기능들이 호환되도록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작성해야 한다.

ONVIF는 핵심 규칙이 전체 스펙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8:2 법칙으로 운영하고 있어 여전히 각 프로파일에서 정의하지 않는 20%는 독립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부분이 통합 업체가 보안 시장에서 솔루션을 혁신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있는 부분이다.

ONVIF는 프로파일의 일부로 핵심 기능 셋트를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추가 기능을 통합업체 및 제조사들이 집중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ONVIF는 통합 업체 및 제조사들이 ONVIF 프레임워크 안에서 커스터마이징 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확장판을 제공하고 있다.

ONVIF 적용
ONVIF는 매년 두 번씩 열리는 개발자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 IP카메라나 NVR 등이 클라이언트와 연결돼 있을 때와 같은 엔드유저 기반 시나리오에서 ONVIF 호환성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반 테스팅을 도입했다.

플러그페스트를 통해 ONVIF는 최신 프로파일을 제품 개발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플러그페스트 행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렸으며 3일 동안 60여명이 300시간 이상의 제품 평가시간을 가졌다. 개발자들은 프로파일 S와 함께 프로파일 G의 녹화관련 제품 을 철저히 테스트했다.

호환성과 관련해 가장 최근에 이뤄진 진척은 ONVIF 호환 제품 제조사가 인터페이스 가이드를 제공하도록 요구한 점이다.

이 가이드는 장비나 클라이언트와 관련 일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2014년 1월1일부로 ONVIF 규정의 일부로 편입된 이 가이드는 해당 장비나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거나 로그인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준다.

이러한 정보는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쉽게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ONVIF는 이 가이드를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가까운 시일내에 ONVIF는 클라이언트 테스트 툴 관련 작업을 시작한다. ONVIF 회원 제조사들간의 호환성 확보가 중요하긴 하지만 ONVIF는 통합 업체 및 설계사들이 시큐리티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계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제품 호환성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자료제공: 에이원티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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