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기 전, 열린 창문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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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기 전, 열린 창문 점검하세요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07.1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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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여름 휴가철 대비 빈집털이 예방 나서

[CCTV뉴스=김지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알리기에 나섰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최근 7년간(2011~2017년) 여름휴가가 몰리는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4주간의 침입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원 분석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는 8월 둘째주, 단독주택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8월 둘째주가 전체 침입범죄의 3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셋째주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8월 둘째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은 휴가 막바지 시점에 잠금장치 등 보안점검이 소홀해 지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주거시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보다 침입범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주택이 창문, 베란다 등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고 특히 낮은 담장, 마당 등 절도범들이 은신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침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침입시간대를 살펴보면 저녁시간대(18~00시)에 33%, 심야시간대 33%, 오후시간대 20%, 아침시간대 14%로 18시부터 다음날 6시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녁시간에는 주택의 경우 우편물, 조명, 차량 주차 여부 등 빈집임을 확인하기가 쉽고 심야시간에는 인적이 드물어지기 때문에 절도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안심봉투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한편 에스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활동에 나선다. 고객 주의사항을 고객방문, 이메일, SNS 등으로 알리고 심야시간,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특별순찰을 진행한다. 또한 쌓인 우편물을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은 범죄예방, 사후 조치를 위해서 CCTV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석우 에스원 SE사업부 부사장은 "매년 휴가철마다 에스원이 특별순찰 등 노력한 결과, 빈집털이 범죄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고객이 빈집털이 걱정없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에스원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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