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플래시·SAN 갖춘 씨게이트, 영상관제 시스템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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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플래시·SAN 갖춘 씨게이트, 영상관제 시스템 책임진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7.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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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씨게이트 상무 “영상감시 맞춤형 시스템으로, 데이터 증가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어”

[CCTV뉴스=신동훈 기자] 영상관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스토리지 업계가 주목할 만한 시장이 됐다. 빅데이터와 IoT, 클라우드 등과 만난 영상관제는 그 역할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영상관제에서 스토리지 역할 역시 단순 저장을 넘어 복잡한 이미지 처리, 데이터 보호와 빅데이터 분석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씨게이트 역시 이런 급변하는 영상관제 시장 상황 속에 앞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씨게이트는 자사의 스토리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이채호 상무 / Seagate Korea General Manager

씨게이트는 자사 스토리지의 특징과 장점을 기반으로 영상관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영상 감시 시스템은 다양한 부품을 합쳐 놓은 것 그 이상이다. 영상데이터는 매일 매 순간 합성돼 언제든지 저장되고 엑세스돼야 한다. 때문에 카메라 또는 레코더가 아닌 스토리지가 모든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채호 상무는 “자사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우 결함 없는 완벽한 기능을 위해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최첨단 스토리지 기술, 지능형 소프트웨어 및 제품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영상 감시를 위해 설계됐기에 기업은 더 좋고 더 큰 솔루션을 요구하는 현재 HD 카메라 시스템과 데이터 증가에 대해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통합형 씨게이트 시스템은 앞으로 계속 영상감시 시스템을 확장, 관리,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관련 기업 인수 풀 라인업 확보

씨게이트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존 HDD는 물론 SSD,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SAN까지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스토리지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NAS 전문기업 맥스터를 인수가 시작점이다. 맥스터는 영상관제 시스템에서 NVR 역할을 하는 NAS 제품을 개발, 공급했었다. 씨게이트는 또한 삼성전자 HDD 사업을 인수해 컨수머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HDD OEM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2015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토리지 시스템 공급업체 닷힐시스템즈(Dot Hill Systems) 인수, HDD 테스트 장비 업체 자이라텍스 인수, 아바고테크놀로지 LSI의 가속 솔루션 사업부와 플래시 부품 사업부 인수 등 다양한 스토리지 관련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한 이들 업체를 보면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HDD와 닷힐, 아바고 LSI 사업부, 자이라텍스 등은 EMC, 오라클, IBM 등 글로벌 IT 기업 스토리지 시스템 OEM으로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인수 사업에 정점을 찍은 것은 최근 판게아(K. K. Pangea)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완료한 것이다. 이번 인수 작업을 위해 약 12억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채호 상무는 “씨게이트는 이와 같은 인수 기업들의 스토리지 솔루션들을 자사의 스토리지 솔루션과 통합해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브랜드로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씨게이트는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IoT 등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다. 물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이슈가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 영상관제 시장 공략에 초점을 둔 스토리지 시스템도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랙 설정에서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 맞게 설계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된 스토리지 플랫폼 개발, 출시

이 상무가 언급한 스토리지 시스템은 많은 시스템이 개발 중에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은 ‘클라우드 스케일(the Cloud –Scale) 4U106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이 상무는 “엔터프라이즈용 스토리지나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용 스토리지로 사용하기에 이상적”이라 전했다. ▲단일 인클로저 내 고밀도 ▲JBOD 및 컴퓨팅 가능 ▲4개 랙 내 106베이 드라이브 장착 ▲1.2M 랙 내 12PB 이상 데이터 저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씨게이트는 또한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플래시 스토리지답게 ▲99.999% 데이터 가용성의 고신뢰 가동시간 ▲빠른 리빌딩 및 일정한 데이터 엑세스를 위한 씨게이트 ADAPT 데이터 보호 ▲연속 7GB/s 읽기 처리량 ▲순차적 5.5GB/s 쓰기 처리량 ▲시스템당 16GB 캐시 ▲시스템당 8포트 ▲효율적인 핫앤콜드 데이터 사용 위한 실시간 데이터 티어링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채호 상무는 “이와 같이 씨게이트는 각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영상관제 스토리지 시장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제품 출시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4U106 시스템

고성능·고신뢰·저TCO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 공급

씨게이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낮은 TCO로 성능, 용량, 속도 및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 구성 요소를 완전히 통합해 오류 없이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하고 테스트함에 따라 인클로저, 컨트롤러, 드라이브 및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시스템이라고 자신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저 TCO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데이터 스토리지 성능과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해 가치 방정식의 균형을 유지하며 규모와 예산에 상관없이 모든 회사가 현재와 미래에도 고유한 데이터 관리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채호 상무는 “씨게이트 스토리지 시스템은 사용자가 몇 분 안에 기술을 배포할 수 있는 유연하고 간편한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테스트를 거쳐 복잡한 초기 결함 탐지 알고리즘과 같은 최신 기술을 사용해 99.999%의 가동 시간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씨게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액세스하도록 해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들은 씨게이트 시스템으로 IT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가치 있는 리소스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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