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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국IBM, 영상관제 스토리지 세대교체 멀지 않았다

클라우드 전환 전, 오브젝트 스토리지로의 단계 거칠 것
오브젝트 스토리지, 영상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에 적합
김영민 기자l승인2018.07.04 09:16:23l수정2018.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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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영민 기자] 데이터 저장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지만 영상관제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전통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가장 대표적으로 영상데이터를 생산, 저장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선터의 경우, 그 처리량이 많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는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없다. 또한, 영상데이터의 경우, 개인의 사생활 등이 노출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까닭에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시장의 변화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대성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 본부장

편리성, 효율성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로의 IT 환경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내가 가진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보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결국은 내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있던 스토리지에 있던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확하게 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클라우드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입장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멀지 않았다. 하지만 기관이나 기업에서의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맡긴다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지 않다. 이러한 까닭에 한국IBM은 지금의 환경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한 번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투자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한국IBM이 얘기하는 중간 단계로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있다.

한국IBM스토리지 사업부 박대성 본부장은 “클라우드 환경에 경험하면서, 사용자들은 사용편리성과 효율성으로 등의 클라우드의 장점을 누리려고 할 것”이라며 “언제라고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결국은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이 되기 전 TCO(Total Cost of Ownership) 검증 등을 통해 중간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고 그 중간단계는 오브젝트스토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스토리지로의 고민 필요
한국IBM에서 중간단계로 보고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2015년부터 언급되기 시작했다. 기존의 블록 또는 파일 기반의 방식과는 다르게 데이터를 오브젝트로 관리한다. 폴더 계층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파일 기반 스토리지나 디스크 섹터를 블록 단위로 관리하는 블록 기반 스토리지와 달리,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오브젝트로 관리하는 것이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영상, 이미지, 오디오 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비롯해 모든 데이터를 단일 오브젝트로 저장하고 메타데이터를 생성 관리한다. 때문에 데이터의 검색이 용이하고 이를 분석·활용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증가에 따른 성능의 저하가 없어 대규모의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기에 적합하다.

비정형데이터에 적합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기에 적합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데이터 손상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박 본부장은 “데이터의 30%가 손상되어도 복구가 가능해, 데이터 손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과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기에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어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100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곳에서도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오브젝트 스토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아직은 시장진입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관제시장, 데이터 증가 대비해야
영상관제시장의 스토리지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지 않다. 그리고 영상관제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이었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그리고 한번 구축되고 나면 용량의 증설 외에는 기대하기 힘들어 스토리지를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큰 매력을 갖기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HD를 넘어 4K까지 지원하는 CCTV 카메라의 등장과 지능형영상분석 등의 요구는 스토리지 시장에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의 경우 공간의 제약으로 스토리지 증설에는 한계가 있고 증가하는 데이터를 기존의 스토리지를 통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 간의 연계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박 본부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연계를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비용을 무시할 수 없기에 현재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비용적인 측면이나 효율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저장매체의 이원화도 고려해야
IT기술의 발달과 시장이 변화에서 기존의 솔루션이 밀려나고 있지만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재밌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저장매체였던 테이프가 최소한의 수량만 남기고 없어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데이터의 크기가 커지면서 디스크 등에 저장하기에 는 비용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데이터와 같은 경우, 실시간 추적이 아닌 경우 지난 데이터를 확인하는 용도기에 비용의 부담이 큰 디스크나 서버에 저장하는 것보다 테이프에 저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처리하는 데이터의 용량이 적을 경우, 검색이나 활용측면에서 약간의 비용을 감수할 수 있겠지만 24시간 녹화해야 하는 영상데이터의 크기나 저장기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박 본부장은 “영상관제시장에서도 테이프 매체를 통한 아카이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GDPR 새로운 규제와 같이 지금의 규제도 바뀌게 될 것으로 앞으로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원적인 방안의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IBM은 일반적인 스토리지부터 차세대 스토리지, 클라우드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BM#오브젝트 스토리지#영상관제

김영민 기자  ymkim@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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