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파수꾼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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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파수꾼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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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조감도

남해군이 군내 모든 CCTV 영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군은 CCTV의 효율적 관리와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방범용, 어린이안전,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문화재 관리, 산불 감시 등 기존 기관별, 목적별로 분산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군내 229개의 CCTV를 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운영해 자연재난과 범죄로부터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군정지표인 생활행정 실현의 주요 시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군은 국·도비 약 6억원을 포함한 1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해읍 심천리 소재 구 119안전센터 기존 건물을 활용, 시설면적 382㎡의 사무실 리모델링 및 통합관제를 위한 시설 내 영상시스템과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사업 발주와 계약 등의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내년 2월 준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의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군은 우범지역이나 사람과 차량 통행이 많은 마을 입구에 범죄예방용 CCTV를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 해나가 군민들이 안심하고 삶을 영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CCTV 설치 목적의 다양화와 급격한 수요 증가로 CCTV 영상정보에 대한 통합적인 운영 관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사후 증거용 영상제공과 같은 제한적인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의 사전예방에도 크게 기여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보물섬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외에도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작은 영화관 건립, 교통망 개선, 평생학습축제 개최,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고사리 밭에 모노레일 설치, 효율적인 토지이용 정책,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삶의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활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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