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치료, 루놀라레이저 통해 직접적 원인인 무좀균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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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치료, 루놀라레이저 통해 직접적 원인인 무좀균 제거해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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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손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인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다. 진균이 감염돼 노란색으로 변색되거나 갈라지고 부서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방치할 경우 모양의 변형이 오거나 다른 곳에도 감염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무좀치료에는 기존에 약물치료나 연고, 핀포인트레이저 등이 사용돼 왔으나 약물치료의 경우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다 보니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약물 복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또한 바르는 연고는 손발톱이 딱딱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성분 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아 근원적인 무좀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핀포인트레이저 치료의 경우 1064nm 파장의 열로 무좀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시술기간이 비교적 길고 통증이 발생과 함께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최근 개원가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무좀질환 개선이 기대 가능한 루눌라레이저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손발톱무좀치료 전용 루눌라레이저는 405nm와 635nm 파장이 동시에 사용되는 다이오드 형식의 레이저로 405nm 파장은 무좀균을 직접적으로 제거해주고, 635nm 파장은 혈액순환과 면역시스템을 촉진시켜 간접적으로 무좀균 제거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다미클리닉 피부과전문의 박홍진 원장은 “손발톱무좀치료 루눌라레이저는 통증이 거의 없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이뤄진다”며 “임산부는 물론 당뇨환자, 심장질환 환자 등 누구나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 해도 치료 전 충분한 상담과 함께 정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 치료를 통한 빠른 완치와 더불어 부작용 발생의 개연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후 주의사항 숙지와 더불어 위생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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