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힘든 대장암 3기, 면역암치료 병행으로 치유 개선
상태바
수술 힘든 대장암 3기, 면역암치료 병행으로 치유 개선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6.2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이유정 기자]최근 10년 사이 대장암 발생률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발병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생활을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이는 식생활에 신경을 쓰고 정기검진만 꾸준히 받는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병기가 상당수 진행됐거나 전이가 된 상태로 발견될 때가 많다. 특히 수술 및 항암치료가 끝난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있는 암 세포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전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대장암 치료는 암세포가 대장에 국한돼 있는지, 아니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됐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대장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1기와 재발 위험이 없는 2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정기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하지만 대장암 3기 이상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진행하며 전이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ㅎ나다.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인 치료 및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문제는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해 대장암 환자들의 면역력과 기력은 급속도로 저하된다는 것이다. 이때 구토 및 탈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항암치료는 환자 삶의 질 자체를 크게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암치료를 위해서는 항암치료에도 견딜 수 있는 신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면역암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면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암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면역력만을 높인다고 해서 치료 효과까지 높일 수는 없다. 여기에 이중병행암관리와 같은 한의학적 요법을 함께 병행 적용하면 더 긍정적인 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중병행암관리는 현대의학과 더불어 한방의학의 기본인 면역체계의 재정비를 토대로 항암후유증 및 고통 완화, 암세포 사멸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통합 의학적 암 관리법이다. 

이 치료과정에는 옻나무추출물 한방제제가 사용된다. 옻나무추출물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성분들에 일부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세계 여러 저널(SCI급 논문 등)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와 함께 항암치료 중 손상되는 백혈구, 혈소판 등의 재생을 도우며, 암 환자의 암세포 전이 및 재발 방지, 말기암 완화 등에 기여한다. 

가평푸른숲요양병원 박상채 한의학 박사는 “암 환자의 병기, 상태를 고려해 현대의학과의 병행 또는 한방요법 면역암치료는 현대의학과 병행 적용시 화학항암요법의 유효반응율을 증가시키고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 직/간접적으로 암세포 사멸에 관여해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암은 수술적 절제 후, 한 달 정도는 보조적 항암치료가 불가하다. 이미 암세포와 싸우고 힘든 수술로 인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들에게 이 시기는 면역체계를 높여주는 면역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든 치료는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전문의가 있는 곳에 방문하여 상담 및 체계적인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