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가 미국 특허상표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으로부터 자사의 가상 데이터센터용 기반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대해 미화 860만1473달러 가치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타닉스는 20년 전 등장한 SAN(Storage Area Network) 기술 시대를 뒤로 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의 스토리지 기술이 공인됐고 업계 전체는 이에 필적할 만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이 특허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최적으로 설계 및 구현하는 방법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뉴타닉스는 이들 특허 기술들을 활용해 상용 x86 서버상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케일 아웃(scale-out)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 단순하고 간소한 아키텍처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차질을 일으키며 가상화팀에게 어려움을 주었던 경직된 스토리지 구조와 번거로운 관리 업무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은 프로젝트 진행 속도, 데이터 관리 기능을 보장받는 동시에 자사에 적합한 하이퍼바이저를 자유롭게 선택하면서 첨단 웹 스케일 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뉴타닉스는 이번 특허를 통해 분산 노드(서버)로 구성된 시스템이 각 노드에서 실행되는 ‘컨트롤러 VM(Controller VM)’을 활용해 가상 머신에 고성능의 공유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방법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컨트롤러 VM은 직접 연결형 플래시를 포함한 모든 서버의 로컬 스토리지 리소스를 통합해 SAN 또는 NAS 어레이와 기능적으로 동일할 뿐 아니라 확장성과 성능은 훨씬 뛰어난 데이터 스토리지 공유 풀을 제공한다. 이 아키텍처는 기본적으로 모든 운영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스냅샷, 클론, 압축, 중복 제거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

뉴타닉스 아키텍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IT 관리자들은 온 디맨드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활용하면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제어 및 보안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은 완전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아키텍처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특정 가상화 기술이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구현할 수 있다고 뉴타닉스는 강조했다.

이번 특허는 중요한 지적 재산의 공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대한 뉴타닉스의 비전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현재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는 관리가 어렵고 확장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이를 개선 하기 위해 모든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신뢰성, 가용성 및 성능이 뛰어난 단일 리소스 풀로 가상화해야 하며 기존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와 달리 뉴타닉스 아키텍처는 서버 및 어플라이언스에 포함돼 있거나 이들과 직접 연결돼 있는 로컬 스토리지를 스토리지 풀의 일부로서 관리할 수 있어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서버 연결형 플래시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중앙의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에 플래시가 추가될 때 발생하는 엔드-투-엔드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확장성은 하이퍼바이저 호스트가 추가됨에 따라 확장되는 대규모 병렬 처리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의해 더욱 강화되며 이러한 대규모 확장성은 스토리지 인프라가 그 어떤 하이퍼바이저 제약에도 구애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한 경우에만 달성될 수 있다.

더불어 가상화된 스토리지 리소스는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벤더에 관계없이 모든 하이퍼바이저와 연동될 수 있다.

브라이언 브라인 뉴타닉스 수석 엔지니어는 “가상화 기술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인프라 모두에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이전 IT 세대를 주도해온 인기 스토리지 제품들을 능가했다”며 “뉴타닉스의 R&D팀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지원할 수 있는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모습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