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들, ‘드론’과 함게 화려한 ‘몸짓’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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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가들, ‘드론’과 함게 화려한 ‘몸짓’ 선보인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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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ICT융합 공연 스타트업 드림엔터테인먼트가 6월 전국을 무대로 '여덟개의 별(eight stars)'이라는 드론 군집비행을 활용한 드론 융합공연을 본격 론칭한다.

2017 세대 융합 창업 캠퍼스에 선정되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공연은 군집비행이 가능한 드론 솔루션과 CG를 활용한 드론융합공연으로 10여 개의 군집 비행 패턴을 가진 8대의 드론에 자체 제작한 LED 무선 컨트롤 시스템을 부착, CG와 함께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다.

공연 주최사인 드림엔터테인먼트는 고부가가치를 가지고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ICT융합공연 제작에 집중, ICT융합 공연 대표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년간 안무가로 활동을 하며 500여 명의 후배를 양성해 온 박세익 대표가 설립, 안무가들의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드론 군집비행에 사용되는 드론 발광 화면

'여덟개의 별' 드론 공연에는 이들 안무가들의 안무도 더해진다. 비트 음악에 드론이 춤추는 레이저 쇼에 공연 예술가들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 제작 중이다.

드림엔터테인먼트는 이 공연으로 ICT융합공연 전문 기업으로써 인지도 확보뿐만 아니라, 공연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박세익 대표는 "최근 대학들이 낮은 취업률을 이유로 무용학과를 축소 폐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후배 안무가들은 점점 설 곳을 잃어 가고 있다"며 "많은 후배 안무가들을 육성해 온 만큼 이러한 문제에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꼈고, 고용 창출을 위해 드론 융복합공연을 기획했다"고 공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2017년 700억 규모의 국내 드론 시장을 2024년 1조 4천억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드론 공연의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드론군집비행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중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고 이를 반영하듯 이벤트 공연시장에서도 그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오는 6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쇼케이스를 계획하고 있는 드림엔터테인먼트는 이후 본격적으로 기업, 지자체 등으로 공연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8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공연팀으로 선정,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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