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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로밍 요금 전면 개편

4만 원대 데이터 무제한 등 3종 출시, 선택약정시 월 3만 원대 정환용 기자l승인2018.05.30 11:10:35l수정2018.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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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환용 기자] KT는 5월 30일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이터ON’ 요금제를 출시한다. 데이터ON 요금제는 톡, 비디오, 프리미엄 등 3종으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한다.

KT가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국내 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3.3GB에서 2018년 3월 약 6.9GB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 일반 요금제 1인당 트래픽은 1.8GB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데이터ON 톡은 SNS나 웹서핑, SD(표준화질)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다. 월정액 4만 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하고, 이후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ON 비디오는 월정액 6만 9000원에 매월 100GB를 제공히거. 이후에는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데이터ON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 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에 제한이 없다.

데이터ON 3가지 요금제 모두 실시간 채널 100여 개와 VOD 18만 편(무료 6.7만 편)을 매일 2GB 전용 데이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월 6600원 상당의 올레 tv 데일리팩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비디오 요금제는 KT 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하고, 프리미엄 요금제는 단말보험(포인트 차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요금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톡 월 3만 6750원 ▲비디오 월 5만 1750원 ▲프리미엄 월 6만 6750원을 부담하면 된다.

KT는 데이터ON 요금제와 함께 저가 요금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LTE베이직’ 요금제도 함께 출시한다. LTE베이직은 월 3만 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매월 1GB의 데이터에 밀당(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쓰기)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선택 32.8(월정액 3만 2800원)에 비해 데이터를 3.3배 더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면 월 2만 4750원에 이용할 수 있고, 패밀리박스와 Y데이터박스를 통해 KT 가입자끼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LTE 요금제와 함께 해외에서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 요금을 함께 선보였다. 로밍 요금제는 미국,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해 이용자 부담을 줄였고, 미국, 중국, 일본에서 음성통화를 하면 1초당 1.98원이 적용된다. 기존에 10분 통화 시 5500~2만 4000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됐다면, 이번 개편으로 10분에 1200원 정도로 최대 95% 저렴해졌다.
  
KT는 로밍ON 서비스 적용국가를 향후 러시아, 캐나다와 아시아 국가, 2019년에는 전 세계 다른 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월부터 3개월간 해외에서 데이터를 200kbps 속도제어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를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게임 중심으로 변화했다. KT는 모바일 이용행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와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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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용 기자  hyjeong@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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