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업계 블루칩 ‘사물인터넷(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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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업계 블루칩 ‘사물인터넷(IoT)’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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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정보센터·표준화 위원회·시범도시 등 정부 주도 정책 전개


자료원: 중국방송망, 칭거연구센터, 코트라 샤먼 무역관

왜 사물인터넷(IoT)인가?
사물인터넷은 가트너 선정 ‘2013 기술트렌드(Trend) 10선’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와 함께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14 CES’ 주역으로 떠올랐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Sensor)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네트워킹(Networking) 기술을 말한다.

사물인터넷의 기술 요소를 살펴보면 크게 ▲센싱(Sensing)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인터페이스(Service Interface) 기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센싱 기술은 필요한 사물이나 장소에 전자태그(Tag)를 부착해 주변 상황의 정보를 획득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물인터넷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은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IP를 제공하거나 무선 통신모듈(Module)을 탑재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예라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은 사물인터넷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서비스(Service) 및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연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물인터넷 현황

시장 규모 = 2011년 중국의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627억위안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2011년보다 38.6% 성장한 365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속도대로라면 2015년에는 7500억위안을 넘어서고 2020년에는 1조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부 연해 지역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주요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장쑤, 저장, 우시, 선전 등이 있다.

▲ 중국 사물인터넷 산업 규모 출처 : 칭거연구센터, 코트라 샤먼 무역관

반면 서남부 지역은 사물인터넷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산시성은 중국 내 과학연구 교육시설과 신기술 산업의 요충지로 사물인터넷 산업시범단지로 최적화된 환경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미국 재스퍼와이어리스(Jasper Wirele ss)·KORE·영국 위리스(Wyless)·일본 NTT 도코모·한국 SKT 등이 중국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활용 사례 =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은 무선 센서 네트워크(Wireless Sensor Network)를 도입해 침입 탐지 시스템(Intrusion Detection System) 건립에 3만여개의 센서 노드(Sensor Node)를 사용하고 있다. 무선 센서 네트워크는 센서로 센싱이 가능하고 수집된 정보를 가공하는 프로세서가 달려 있으며 이를 전송하는 소형 무선 송수신 장치다.

또한 지난 위안보위안은 지그비(ZigBee) 기술을 응용해 가로등 무선 조명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오수처리 운영·관리 종합 플랫폼을 설치했으며 샤오톈어는 2009년부터 전력망의 상태와 시간대별 전기가격 파악, 세탁기 운행상태 조정 기능이 포함된 지능형 에너지 저(低)소모 사물인터넷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하이얼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기간에 화상통화, 정보검색, 동영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사물인터넷 냉장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 2011년 중국 사물인터넷 주요 응용시장 비중 출처 : 칭거연구센터, 코트라 샤먼 무역관

정부의 대응

중국 정부는 2005년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계획 개요(2006-2020)’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을 선정, 센서 네트워크 연구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산업기금을 조성중에 있는 데 이는 중국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2009년 8월7일 원자바오 전(前) 총리는 중국과학원 우시 센서 네트워크 사업센터를 시찰하며 ‘감지중국’의 개념을 제창했다. 또한 2010년 3월 사물인터넷을 최초로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시켰고 10월에는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차세대 정보기술을 ‘국가 7대 전략 신흥산업’에 편입시켰다.

더불어 2012년 2월14일 공업정보화부는 사물인터넷 5개년 계획 일환인 ‘사물인터넷 2012차 5개년 발전계획’을 발포, 총 50억위안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3년 2월17일 국무원은 ‘사물인터넷의 건강한 발전에 관한 지도방’을 발표하며 2015년까지 핵심기술 등을 확보해 기초적인 사물인터넷 산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사점

사물인터넷의 응용이 정부 주도에서 기업 주도로 전환되며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사물인터넷 산업 지원정책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돼 주요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첨단 의료기기, 자동차 및 공장자동화, 농작물 수확량 제고 센서 등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물인터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조, 운영 관련 산업에 새로운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반도체, 스마트폰, 통신서비스 등의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근거리 무선통신 칩(Chip), M2M(Machine To Machine) 단말기, 통신모듈, 네트워크 설비 또한 사물인터넷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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