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브리프캠(Briefcam) 인수…엑시스, 마일스톤과 함께 개방형 플랫폼 시너지 기대
상태바
캐논, 브리프캠(Briefcam) 인수…엑시스, 마일스톤과 함께 개방형 플랫폼 시너지 기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5.10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신동훈 기자] 캐논이 브리프캠(Briefcam)을 인수했다. 캐논은 엑시스(Axis)와 마일스톤(Milestone) 그리고 브리프캠에 이르기까지…영상 감시 시장에서 M&A를 통해 영향력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캐논은 엑시스와 마일스톤 그리고 브리프캠이 합류하게 됨으로써 회사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혁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은 지난 9일 브리프캠 인수를 위한 주식 매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인 브리프캠은 비디오 Synopsis® 기술을 사용하는 VCA(Video Content Analysis) 소프트웨어를 독점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이 100% 증가했고 2018년에도 100%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등 영상 감시 시장에서 VCA를 통해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캐논은 2016년 출범한 글로벌 기업 5개년 계획의 V 단계에 따라,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전략적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카메라를 핵심으로 하는 네트워크 비디오 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으로 꼽았다.

캐논은 최고의 VCA 소프트웨어 기업 브리프캠을 자사에 합류시킴으로써 네트워크 카메라, VCA 및 VMS(Video Management Software) 분야에서 보다 더 광범위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revor Marz 브리프캠 CEO는 “디지털 이미징 분야 글로벌 리더인 캐논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우리가 구축한 혁신적인 기술, 우리가 만든 탁월한 팀, 성장 가도를 달리는 비즈니스 등이 캐논에 합류하게 된 주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Masanori Yamada 캐논 네트워크 비주얼 솔루션 사업 추진 본부장 겸 그룹 임원은 “브리프캠을 통해 캐논은 네트워크 카메라와 VMS 그리고 VCA까지 광범위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브리프캠과 같은 혁신적인 조직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조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브리프캠은 캐논에 인수된 뒤에도 엑시스(Axis)와 마일스톤(milestone)처럼 독립 법인으로써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엑시스의 카메라와 마일스톤의 VMS, 그리고 브리프캠의 VCA가 함께 하게 되어 그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사 모두 개방형 플랫폼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브리프캠측은 “고객에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면서 시장 생태계의 따른 서드파티와 원활하게 작업하며 개방형 플랫폼을 유지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