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DT 캡스 인수 확정…지분 5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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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DT 캡스 인수 확정…지분 55% 확보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5.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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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높은 보안 사업에 New ICT 기술 도입… 4차 산업혁명 텃밭 기대

[CCTV뉴스=신동훈 기자] SK텔레콤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이하 ‘맥쿼리’)과 공동으로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 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 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며, ‘맥쿼리’는 5740억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한다. 양사가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Siren Holdings Korea)이다.

양사는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 7000억원을 포함해 기업가치 2조 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ADT캡스’ 에비타(EBITDA ·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 · 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 9700억원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8일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內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ADT캡스’는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이다. 출입·시설 관리 등 재화에 대한 물리적 보호가 주 사업 영역이다. 국내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17년 매출 7217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상위 4개사 물리보안 매출 기준)

■ 성장성 높은 보안 사업에 New ICT 기술 도입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보안 산업에 진출한다. 구글 · 아마존 등 글로벌 ICT기업들도 최근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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