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시장 “범죄없는 안전한 ‘1등 도시 1등 안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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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시장 “범죄없는 안전한 ‘1등 도시 1등 안산’ 만들 것”
  • CCTV뉴스
  • 승인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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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박주원 시장 기자회견



박주원 안산시장은 2월4일 오전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범죄없는 안산'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한 안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구축비 154억원과 향후 운영비 100억원 등 총 254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자 선정은 전국최초로 민자유치(BTL)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중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5월 사업자 선정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11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안산시는 13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신규로 설치되는 CCTV는 주로 놀이터, 초등학교, 보육시설 주변에 설치하고 시설물관리용은 공원, 자전거보관소, 공원묘지, 문화재, 상하수도 등지에, 재난감시용은 산불감시, 항구, 도로 등에 445대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고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거미줄 같은 방범망을 갖추게 돼 범죄율을 상당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부녀자 연쇄살인범 강호순(38)씨 검거과정에서도 안산시가 지난해 11월 설치한 CCTV에 찍힌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시는 현재 재정여건상 일시적으로 예산투입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인 10년에 걸쳐 시설임대료와 운영비용인 정부지급금을 균등하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시는 민간사업자에게 매년 약 25억 원씩만 지급하면 된다.
따라서 현재 안산시가 매년 CCTV 사업에 약 15억여 원을 투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매년 10억 원의 추가예산만 확보하면 584대의 CCTV가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게 된다.

이와 연관해 시는 584개의 CCTV를 통합관리하는 「첨단 U-CITY 통합관제센터」도 UTIS사업 예산인 5억 원을 투입해 교통정보센터부지 내에 신규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예방은 물론 산불 및 시설물 감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불법쓰레기 투기, 도주·도난 차량파악 등 시민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범죄없는 안전한 '1등도시 1등안산'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로보캅순찰대 및 외국인순찰대 확대 운영, 자율방범대 운영 강화, 범죄과학수사대학(대학원) 설립, 시청 내 지역안정팀 설치, 외사전담지구대 설치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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