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DPS․AEM 통합…모바일 앱․웹사이트간 일관된 경험 제공
상태바
어도비, DPS․AEM 통합…모바일 앱․웹사이트간 일관된 경험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0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디지털 퍼블리싱 플랫폼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e, 이하 DPS)’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내 웹 경험 관리 솔루션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 이하 AEM)’를 통합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출판사와 기업들은 통합된 두 솔루션과 더불어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디지털 매거진과 같은 소위 ‘리치 콘텐츠 앱(content-rich apps)’에서부터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디지털 자산으로 일관된 경험을 제공 및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솔루션 통합으로 다채널 퍼블리싱 비용 감소는 물론 웹 사이트와 모바일 기기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 및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업들의 모바일 앱 제작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EM)의 콘텐츠 관리 기능과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DPS)의 앱 출판 기능이 결합됨으로써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빠르게 콘텐츠 중심 모바일 앱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최근 대기업 고위급 마케팅 임원을 대상으로 어도비와 포브스가 공동 실시한 ‘포브스 인사이트 리포트(Forbes Insights report)’에 따르면 고객 대상 앱을 보유한 기업 중 78%가 지난 1년간 모바일 앱 독자 규모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3분의2 이상이 ‘사내 앱(internal apps)’의 사용자 수 또한 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와 기업들은 디지털 매거진이나 세일즈 툴, 연례 보고서와 같은 콘텐츠 중심 앱(content-centric apps)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용으로 효과적,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이러한 크로스채널 디지털 퍼블리싱은 비용과 시간 소모가 클 뿐 아니라 기업 내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웹 사이트 퍼블리싱에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과는 별개의 자산으로 제작돼 왔다.

하지만 어도비는 이번 DPS와 AEM의 통합으로 기업이 보다 연관성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시기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통합 솔루션은 AEM의 드래그 앤 드롭 형식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면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 자산이 반응형 HTML 템플릿에 매끄럽게 추가되고 이는 바로 DPS와 동기화된다. 생성된 템플릿들을 업로드하면 DPS의 폴리오(.folio) 파일 형식으로 묶여 태블릿, 스마트폰 그리고 웹 사이트로 퍼블리싱된다. 별도의 작업 없이도 각기 다른 모바일 스크린 사이즈에 자동적으로 맞춰지는 반응형 템플릿은 여러 번 디자인할 번거로움을 덜어줘 다양한 모바일 기기 및 웹 사이트에서의 콘텐츠 출판 과정을 대폭 간소화시킨다. 
▲ CMO를 위한 뉴스와 인사이트 제공을 위해 어도비가 운영하는 CMO.com은 DPS와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를 사용해 태블릿과 스마트폰 용 특별판을 제작했다.

또한 DPS와 AEM 결합으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부서와 제작팀 및 비즈니스 운영자들은 이제 웹 제작 및 디자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콘텐츠 중심 앱 개발시 승인된 크리에이티브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통일된 모바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필요할 때 보다 신속하고 시기적절하게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작팀은 AEM의 ‘디지털 자산 관리(Digital Asset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최신의 승인된 디지털 콘텐츠를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에서 동일하게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AEM과의 통합 외에도 DPS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내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앱 측정 기능 또한 제공한다. 이처럼 DPS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결합은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가 타깃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출판사와 기업이 리치 콘텐츠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전달하며 측정할 수 있게 돕는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DPS와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EM)는 출판사와 기업이 모바일과 웹 상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리치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며 “그 동안 모바일 용 인터렉티브 매거진과 웹 용 콘텐츠 전달을 위해 각기 다른 디지털 자산과 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제 DPS와 AEM의 결합으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게 됐고 이번 통합을 통해 CMO(최고마케팅경영자)들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