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살 운동부터 했다가 낭패, 하체비만 원인부터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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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살 운동부터 했다가 낭패, 하체비만 원인부터 파악해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4.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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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다양한 유형으로 나눠지는 하체비만. 그중 체격은 보통이지만 엉덩이가 유난히 큰 여성의 경우 허벅지와 엉덩이 바깥쪽으로 승마살이 자리한다. 하체라인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생각에 이를 개선하고자 운동을 시작하거나 시술이나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얼마 못가 승마살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하체비만은 운동부족이나 짜게 먹는 식습관에 의해서 시작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허벅지 앞쪽의 대퇴근이 발달해 일명 말 근육을 만들거나, 종아리나 발목이 굵어지는 등 원치 않는 체형의 변화를 맞이할 경우 구조적으로 하체비만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잠재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교대역에 위치한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작은 그릇보다 큰 그릇에 물이 많이 담기듯이 정상 골반보다 벌어진 골반에서 내부 불필요한 노폐물이나 지방층을 품고 있을 여유가 더 많다. 이에 아무리 마른 체형의 몸매를 가지고 있더라도 골반이 틀어지거나 벌어진 경우 엉덩이 옆쪽이나 허벅지 바깥쪽으로 군살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하체 운동은 오히려 골반불균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골반을 지지하고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 등 신체 근막조직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방해해 운동 중 골반통증 혹은 엉덩이나 고관절 내 통증 문제가 꾸준히 확인된다.”며 원인에 맞는 하체다이어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주변시선이나 빼기 힘든 부위라는 이유 등으로 여성들이 승마살 빼기 위한 하체비만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없는 상태에서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운동뿐이지만, 운동할수록 빈약해지는 가슴과 쉽게 붓는 다리, 저림이나 통증을 느끼는 골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운동은 틀어진 골반교정이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이원장의 설명이다.

서초구 수미르한의원에서는 승마살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바탕으로 하체비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틀어지거나 벌어진 골반의 정렬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수기교정 치료로 골반교정을 통해 하체 순환 체계의 정체를 해소하도록 돕는다. 운동을 할 때 잦은 골반통증, 쉽게 붓는 다리, 굵어지는 종아리와 발목을 유발하는 잘못된 보행 등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골반교정 추나와 더불어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고관절의 위치와 허벅지와 엉덩이 아웃라인을 매끄럽게 개선하는 기구운동치료, 벌어진 골반을 모아주어 힙업 효과를 높이고 요추전만을 해소하는 골반교정기, 종아리와 발목 근육의 긴장상태를 해소해 가벼운 다리를 만드는 맞춤 족부교정기를 더해지면 더욱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교정치료는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기에 관련전문의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과정이나 유의사항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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