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OK로는 기존 물리보안 시장 장벽 뚫기 어려워…기존 틀을 바꾸려면 그 틀이 되야
김장기 전 IoT 부문장의 NSOK 대표 선임…NSOK/ADT캡스 공동대표를 위한 큰 그림?
김장기 전 IoT 부문장의 NSOK 대표 선임…NSOK/ADT캡스 공동대표를 위한 큰 그림?
[CCTV뉴스=신동훈 기자]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가 업계에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ADT캡스 인수 건 관련해 지난 3월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ADT캡스 인수건은 잘 될 거라 본다”며 “금액이 변수긴 하나 우리가 아니면 팔 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ADT캡스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공식입장까지 전달했다.
NSOK는 SK텔레콤에게 계륵 같은 존재였다. 지난 2014년 ADT캡스 인수를 포기했지만, 물리보안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SK텔레콤은 NSOK를 대신 인수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첨단 자회사로 키워나갈려는 방향과 달리 기존에 머물러 있을려고 하는 NSOK와의 생각 차이 등 서로 융합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SK텔레콤은 NSOK를 SK텔레콤의 종합보안 자회사이자, ICT 기반 토탈보안시스템을 모토로 대폭 변화의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2016년 NSOK는 SK텔링크로 넘어가면서 SK텔레콤-SK텔링크-NSOK라는 3자 구도가 형성되게 된다.
SK텔링크로 넘어간 뒤 NSOK 인수 당시 가입자 4만 명에서 2017년 6월 가입자가 10만 명으로 늘고 성동구, 안양시 등 각 지자체와 안전도시 사업 MOU를 체결하며 SK텔레콤이 그리는 첨단보안 자회사로 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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