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료 전쟁, 경제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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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료 전쟁, 경제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8.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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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양대규 기자]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LIB의 수요와 그에 대한 요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LIB의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불안정적어서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의 비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다. 주재료인 리튬과 코발트의 가격은 지난 2년간 3배 이상 상승했으며, 니켈과 망간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NCM811(니켈:코발트:망간=8:1:1)이 높은 효율성과 재료비를 감소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배터리 공장의 확장으로 생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비용 절감의 노력에도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공급 물량 부족 문제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더 큰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10분의 1이, 2025년에는 4분의 1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기차용 LIB 생산 업체들도 생산 능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테슬라(Tesla)의 기가 펙토리는 35GWh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1단계 공장은 이미 양산에 돌입했으며 150GWh까지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CATL, BYD, 한국의 LG화학 등도 2020년까지 각각 50GWh 의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용 LIB 생산 능력은 2020년에 569GWh에 달하며, 2025년에는 1000GWh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양을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S’를 기준으로 한 대에 리튬이 7.7kg, 니켈이 53.5kg, 코발트가 10kg, 구리가 26.6kg 필요하다. 2025년 이런 규모의 리튬이온이차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리튬은 2017년보다 21배, 코발트는 15배, 니켈은 41배가 필요하다.

INI R&C가 ‘리튬이차전지산업과 광물자원’ 보고서(2018년 1월 31일)에 따르면, 리튬의 톤당 가격은 2015년 9월 5만 2610위안에서 2016년 3월 17만 5826위안으로 6개월 동안 3배 이상 상승했으며, 2016년 11월 12만 7864위안으로 하락 후 2017년 11월 17만 5000위안까지 올랐다.

코발트는 톤당 2016년 7월 3만 4200위안에서 2017년 3월 10만 9870위안으로 3.2배 상승했다가, 2017년 6월 8만 841위안으로 잠시 하락하고 2018년 1월 11만 5368위안까지 올랐다.

리튬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2년 3개월 동안, 코발트는 2016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 7개월 동안 3.3배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켈과 망간은 각각 2년간 28%, 2년 6개월 동안 20%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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