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유정 기자] 가지런한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는 누구나 꿈꾸는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한창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청소년이나, 교정치료 시기를 놓친 성인들이 일반적인 철사교정은 여러 불편한 점이 있어 치료를 받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평택 소사벌 서울USC치과 김용 원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투명 교정 장치를 이용하면 여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미국에서 모두 치과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바 있는 김용 원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투명교정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으로 치료받는 비율이 전체 교정치료 인구의 1% 밖에 안되는데, 우리나라에서 투명교정을 하는 곳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교정과 수련기간 중에 투명교정으로 환자를 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투명교정은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 교정틀을 단계별로 사용해서 부정교합을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이 틀을 컴퓨터 상에서 디자인해서 3D 프린터로 찍어내어 제작하게 된다. 틀을 교정전문의가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교정전문의의 노하우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투명교정 전문 치과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투명교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 외에도 필요할 때 틀을 뺄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래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교정장치에 낀 나물을 빼느라 고생하는 일도 없다. 특히 성인의 경우 장치 때문에 입술이나 볼이 불편한 경우가 없어서 해외 출장을 몇 달씩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 틀을 잘 착용하면 2~3개월에 한 번씩 장치가 잘 맞는지만 점검 받으면 된다는 편리함이 있다.
이 시술은 하루에 22시간 이상 투명 교정틀을 장착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잇몸뼈가 약해 치아가 흔들린다면 이 시술은 어렵다. 치아가 빠지고 시간이 오래되어 심하게 쓰러져 있는 경우, 윗니가 아랫니를 심하게 덮고 있는 과개교합, 치아가 작거나 덧니가 너무 심하면 이것만으로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일반 교정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투명교정은 경험이 풍부한 교정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교정 제작업체도 매우 중요하다. 국내의 일부 영세 제작업체의 경우 정밀도가 낮아 매 달 내원할 때마다 본을 떠서 교정틀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어 교정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전문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