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금융위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 등 핀테크 활성화 정책’ 환영”
상태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금융위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 등 핀테크 활성화 정책’ 환영”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3.21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사례 벤치마크한 개선 방향으로 실제 핀테크 업체에 필요한 개선안’ 평가
김대윤, “올해 ‘핀테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것”

[CCTV뉴스=김영민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동안 핀테크 업계에서 필요했던 지원과 규제 개선 사항이 반영된 내용으로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은 △혁신적 금융서비스 기업 시범인가 및 개별 규제 면제(최대 4년)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및 자금조달 활성화 △가맹점과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확대 △레그테크를 활용한 핀테크 혁신 리스크 대응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는 이번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발표 앞서 지난 19일에도 핀테크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핀테크 산업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제1대 핀테크산업협회장을 지낸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는 “금융위원회의 과감한 결정을 환영하며, 해외 선진 사례들을 잘 벤치마크한 개선 방향으로 실제 핀테크 업체들에게 꼭 필요한 개선안이었다”며,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훌륭한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이제라도 미국의 ‘민트’, 렌도’와 같은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협회 로보어드바이저협의회장인 SBCN 손상현 대표는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가능하던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이 허용 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시장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금융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금융 기관, 은행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향후 각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대윤 회장은 “지금껏 시장안정과 소비자보호가 강조되던 금융 규제로 인해 혁신적 시도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번 핀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올해를 ‘핀테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우리 경제 혁신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