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N, “세계 최고 엔드투엔드 모바일 브로드밴드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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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N, “세계 최고 엔드투엔드 모바일 브로드밴드로 거듭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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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브 수리 NSN CEO가 향후 ‘세계 최고의 엔드-투-엔드(E2E)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3가지 주요 목표로서 기술 혁신, 파트너십, 자동화를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수립하고 ▲연관 서비스의 확장 및 품질 향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품질과 업무수행에 있어서 타사와 차별화 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라지브 수리 CEO는 ▲RAN(무선 랜 분야 전세계 2위, TD-LTE 분야 중국 외 지역에서 1위) ▲스몰셀(마이크로, 피코 스몰셀 분야 1위, 실내 스몰셀 개발) ▲코어(텔레콤 클라우드 상업화) ▲IP 라우팅(시장 점유율 확대) ▲모바일 백홀(시장 진입) 등 엔드-투-엔드 모바일 브로드밴드 리더십 수립을 위한 5개 핵심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또한 ▲통신망 운용 서비스 개선(업계 최고 수준 관리, 엔드-투-엔드 서비스 전달 최적화, 인재 및 역량에 대한 투자) ▲연관 서비스 확대(업계 최고 품질 네트워크 구현, 시스템 통합 부문 5배 성장) ▲서비스 위주 사업 확장(최적화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등), 신규 서비스 및 파트너십 기회 모색) ▲차별화된 품질 및 업무수행(더욱 효율적인 사업부문 및 운영구조, 업무 수행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 등  서비스 분야 성장 및 수익 창출을 위한 8개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라지브 수리 CEO는 “고객을 위한 통신 및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는 표면적인 기능만을 앞세운 무한 스펙 경쟁에 젖어들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며 “NSN은 각 고객이 최고의KPI(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처리 속도는 이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드웨어만으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서비스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NSN의 고객경험관리(CEM) 솔루션은 실제 이동통신 환경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모바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라지브 수리 CEO의 설명이다.

라지브 수리 CEO는 “NSN의 혁신적인 기술과 통신망 운용 노하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제 사례로서는 이틀간의 행사기간에 걸쳐 약 70만여 명의 LTE 사용자가 2012년보다도 3배 이상 급증한 폭발적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한 2013 ‘부산국제불꽃축제’를 들 수 있다”며 “NSN의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3시간45분 동안 트래픽의 증감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끊김없는 고품질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날 라지브 수리 CEO의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인사말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겸 임시 CEO는 “NSN이 지난 몇 년 동안 퀄리티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기술(Connecting People)에 근간을 둔 노키아의 기업 철학, 그리고 휴대폰사업부 매각을 통해 강화된 자금력이 향후 NSN의 성장을 돕는 큰 자산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턴어라운드 전략’에 맞춘 사업 효율화의 성과로 인해 2013년에 NSN은 2011년 대비 약 5배 가량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4분기 순매출은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EE, 빔플레콤, 스프린트, 차이나텔레콤, 이플러스, 오이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와 대규모 신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NSN은 지금까지의 턴어라운드 전략의 성과에 이어 더욱 효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고객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라지브 수리 CEO는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업계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턴어라운드 전략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SN이 꼽은 이동통신업계 10가지 주요 트렌드는 ▲업계 통합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 ▲복합적인 무선통신 기술 환경 ▲통신사업자 매출성장률의 감소 ▲통신망 공유 및 통신사업자 통합 ▲주파수 자산 활용과 재할당 ▲스펙트럼 가용성 ▲텔레콤 클라우드 및 코어 가상화 ▲데이터 분석부터 인지 네트워크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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