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장치 노출 부담스럽다면? 시크릿교정으로 심미성, 기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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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장치 노출 부담스럽다면? 시크릿교정으로 심미성, 기능성 높여…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3.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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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치아교정이 대중화되면서 시행 사례가 성별, 연령을 가리지 않고 널리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일부 직장인들의 경우 치아교정장치에 대한 심미적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을 하기 마련. 치아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 직장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튜어디스나 교사, 강사, 기타 서비스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메탈로 제작된 일반적인 치아교정장치는 단단한 고정력을 자랑하나 웃을 때 여과 없이 밖으로 드러나보인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매경헬스 건강스펀지 치과 자문의 황재호 대표원장(클리어치과)은 치아교정을 하기 전, 이러한 심미적인 문제로 인해 고민을 거듭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고 전했다.

이에 치아 색과 유사한 치아교정장치인 세라믹 교정이 개발되어 등장하긴 했으나 변색 이슈가 존재한다. 메탈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밖으로 노출돼 심미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도 있다.

설측교정 방법은 이러한 치아교정의 심미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설측교정이란 명칭 그대로 치아의 설면 즉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치아교정방법을 말한다. 덕분에 치아교정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게 돼 대인 접촉이 많은 직장인, 결혼을 앞둔 있는 예비 신부 등에게 매우 유용하다.

설측교정은 개개인 치아 모양에 최적화되도록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 전 1:1 담당의사 상담 및 정밀 검사가 필수다. 잘 보이지 않는 설측에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하고 체계적인 치아교정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 만큼 교정 준비 기간이 기존에 비해 다소 길다.

다만 설측교정장치의 경우 혀에 자극이 자주 가해져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혀 움직임에 제한을 주어 발음이 부정확해지기 쉽다.

최근에는 이러한 설측교정의 한계를 극복한 시크릿 설측 교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설측교정장치를 얇게 부착하면서 와이어도 치아 표면에 밀착하여 혀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설측교정장치를 부착해도 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최대치로 확보하여 통증 부담도 줄였다.

강남 클리어치과 황재호 대표원장은 "설측교정은 치료 과정이 기존에 비해 복잡하고 예후도 개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담당 치과의사의 경력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좌우하게 된다"라며 "따라서 설측교정 시행 전 해당 치과의 인프라와 담당 의사의 1:1 상담 및 치아교정 시행 전담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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