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CTV 영상 연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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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CTV 영상 연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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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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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이용 다양한 교통서비스 제공
서울시 토피스(교통정보센터)는 지난 6월 1일 교통요충지인 중구, 강남구 불법주정차단속 CCTV 영상을 연계ㆍ활용하는 시범사업을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CCTV 영상 연계를 통한 예산 절감

서울 토피스는 서울시내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802개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고, 보다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위해서 추가 영상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새로운 지점의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CCTV 관련 시설물(폴대, 제어장비 등) 설치가 필요한데 보통 1개소당 CCTV 설치비가 약 2,000만원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전체 89개소에 기 설치 되어 있는 CCTV  영상연계를 통해 서울시는 지점당 약 1,800만원을 절약하여, 약 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 및 중복 투자를 방지할 수 있었다.

 
CCTV 영상 연계 효과CCTV 영상 연계란 CCTV 하나를 가지고 다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서울시 각 구청은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을 위해 약 1,000여대의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용 중에 있다.
 자치구 무인 단속시스템 현황(2009년 하반기 기준)

 따라서 CCTV 영상 연계는 자치구의 CCTV 영상을 활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교통상황 모니터링 및 교통정보 제공 등의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인단속시스템은 기능에 따라 카메라가 1개에서 3개까지 설치되는데, 서울시는 자치구 단속시스템의 영상 중 교통상황 모니터링에 적합한 것은 기존 영상을 그대로 연계하였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새로이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연계 서버를 통해 서울 토피스로 연결하여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였다.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예산절감과 대시민 교통서비스 다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금번 사업에서 강남, 중구지역 서비스 영상은 89개를 추가하여 총 174개로 확대 되어, 보다 광범위한 해당지역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우회경로에 대한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올해 5개 자치구에 대해 추가 연계 및 전 자치구 확대 예정서울시의 올해 자치구 CCTV 영상 연계사업은 상반기에 토피스 영상이 미 확보된 지점을 대상으로 5개 자치구에 대해 2차 사업을 시행하며, 점차적으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서울 토피스는 CCTV 영상 연계사업을 통한 교통상황 모니터링 기반 확대에 맞추어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실시간 여러 개의 경로 비교를 통한 최적의 길 안내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추진 중에 있다.한편, 대시민 서비스의 범위도 단순한 정체정보뿐만 아니라 돌발정보 및 우회경로, 실시간 소통정보, CCTV영상정보 등을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트위터(twtkr.com/seoultopis),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된다.서울시 관계자는"홈페이지나 트위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영상은 단속되는 화면이 아닌 교통상황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용 카메라를 연계하는 것이므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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