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3월 1주차 화제의 키워드 '대북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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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3월 1주차 화제의 키워드 '대북특사'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3.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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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교 정책 지지 여론 확대

[CCTV뉴스=이승윤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3월 2일 ~ 3월 8일까지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비핵화 및 남북정상회담 개최, 북미 대화 성사 등의 성과를 만든 ‘대북특사’가 최고의 화제 키워드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높은 연관어 순위를 기록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대북특사단의 주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북특사단은 방북 일정 동안 비핵화·체제 안정 보장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통전화 설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확인하는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노무현 정부 이후 11년 만에 대북특사단 파견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도 연관어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북특사단이 일군 성과로 인해 문 대통령이 주장했던 ‘한반도 운전자론’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에서는 대북특사단의 성과를 환영하는 의견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대화를 성사시킨 대북특사단의 활약으로 관련 키워드도 이슈의 중심에 섰다.

대북특사단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견을 전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긍하면서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위터 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어디에서 개최될 것인지와 어떤 주제가 논의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담긴 트윗이 오가고 있다.

대북특사단의 또 다른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비핵화 의지 확인도 트위터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것이란 기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김정은의 진의를 믿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함께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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