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통신사업자 위한 가상화 솔루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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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통신사업자 위한 가상화 솔루션 확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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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통신사업자들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및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가장 개방적이며 포괄적으로 그리고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 ‘시스코 ESP(Cisco Evolved Services Platform)’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시스코가 그간 강조해 온 시스코 ONE(Cisco Open Network Environment)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아키텍처 상의 인프라 레이어와 긴밀한 연계하에 운영, 통신사업자들에게 이상적인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을 보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스코는 비디오와 모빌리티 기능 구현을 지원할 2종의 가상화 서비스 모듈도 새롭게 발표했다. 또한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이 자사가 새롭게 선보인 가상화 솔루션을 손쉽게 수용, 구현할 수 있는 4가지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시스코 ESP는 이미 차이나모바일, 도이치텔레콤, 선가드어베일러빌리티서비스, 텔레콤이탈리아 등 25개 이상의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통신사업자들은 운영 중인 네트워크 가치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민첩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네트워크 혁신을 꾀하는데 시스코 ESP를 이미 활용 중에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이하 IoE) 시대가 점차 도래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람, 기기, 기계 및 센서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부가가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시스코는 ▲네트워크는 점점 가상화되고 가상화는 네트워크화되고 있음 ▲가상화는 물리 인프라를 통합 확장한 형태로 운영돼야 함 ▲가상화는 한 가지 특정 기능에만 국한되기 보다는 전체 아키텍처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함 등의 3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개방적이고 탄력적이며 확장 가능한 ESP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스코 ESP는 시스코 EPN(Evolved Programmable Network)과의 연계하에 통신사업자들이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관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보장함으로써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함으로써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판카즈 파텔 시스코 총괄부사장겸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는 “통신사업자들의 성공은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 제공 능력과 신규 서비스를 민첩하게 출시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서비스 주문, 자동화, 관리 및 배포를 신속하게 수행해낼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어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자사 인프라 상에서 작동하면서 향상된 민첩성과 유연성을 보장, 보다 큰 가치를 제공을 할 수 있는 가상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네트워킹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이 이러한 새로운 혁신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게끔 지원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또 실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 ESP는 통합 가상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능 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설계, 자동화 및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중 도메인 사이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상당한 비즈니스 성과를 보장해 준다.

또한 시스코 ESP는 멀티 벤더를 지원하며 개방형 표준에 기반하고 있고 오픈스택 및 오픈데이라이트(SDN) 프로토콜 스위트에도 통합이 가능해 ETSI NfV MANO, 3GPP 등과도 완벽한 연동이 보장된다. 이 밖에도 시스코 ESP는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을 통해 시스코뿐 아니라 다른 벤더들의 가상화 기능과도 연계가 가능하며 메타스위치 네트웍스(Metaswitch Networks), 오픈웨이브 모빌리티(Openwave Mobility)와 같은 애플리케이션들과도 함께 작동될 수 있다.

시스코 ESP는 클라우드, 비디오, 모바일 및 고정형 네트워크 등 통신사업자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에도 지원 기능은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자사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신규 서비스 설계 및 자동화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스코 ESP는 통신사업자들이 기존 서비스를 원활하고도 역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및 네트워크 기능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통신사업자들이 온 디맨드(On Demand) 상품을 웹 속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리소스를 때와 장소에 따라 자동 할당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자사의 제품과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주거용, 비즈니스용, 모바일 솔루션 가운데 우선적으로 두 가지 모듈을 전격 발표했다.

시스코 비디오스케이프 클라우드 DVR 솔루션은 클라우드 중심의 비디오 레코딩 솔루션으로 엔드 디바이스 대신에 클라우드상에 비디오를 캡처, 저장해 준다. 이에 소비자들은 콘텐츠 다시 보기, 지난 프로그램 다시 보기,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로 캡쳐한 콘텐츠 플레이백 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스크린에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멀티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현재 이 모듈은 북미 지역 주요 비디오 사업자들 사이에서 널리 채택돼 있다. 

또 시스코 VMI(Virtualized Mobile Internet)은 콘텐츠 제공업자가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스폰서드 데이터(sponsored data)와 같은 새로운 가상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보장해 줄 것이다. 현재는 시스코 퀀텀 vPC(Cisco Quantum Virtualized Packet Core), 시스코 버추얼 Gi-LAN(Cisco Virtual Gi-LAN) 기능, 시스코 퀀텀 서비스 버스(Cisco Quantum Services Bus) 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차이나 모바일 등의 세계적인 통신사업자들이 이 모듈을 시험 운영 중에 있다.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이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 적용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4가지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했는데 ▲가상화 기능 ▲오케스트레이션 ▲포드(Pod ▲애즈-어-서비스(As a Service)가 바로 그것이다.

개개의 가상화 기능은 개별 모듈로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즉, 하드웨어 독립적인 모듈과 하이퍼바이저 독립적인 모듈처럼 일반적인 컴퓨팅을 통해 네트워크상에서 작동 가능하다. 

가상화 기능 및 오케스트레이션은 서로 다른 모든 기능이 네트워크적 또는 서비스 체이닝적 접근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능성을 한층 확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보다 폭넓은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스코는 가상화 서비스 기능들이 오케스트레이션 및 하드웨어 패키지와 결합된 포드 접근법을 통해 시스코 ESP 구축을 선도하는 한편 시스코 통합 컨설팅 서비스 및 시스코 인프라 단에서의 작업 수행 등 서비스 수준 계약과 성능 보장도 약속하고 있다.

애즈-어-서비스는 오케스트레이션과 결합돼 호스티드 클라우드 또는 써드파티 클라우드 통해 제공되므로 제품 개발에서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가상화 서비스 기능들을 포함하는 서비스 모델로 선불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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