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경쟁력과 노하우 겸비해 시장 선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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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경쟁력과 노하우 겸비해 시장 선두 확보
  • CCTV뉴스
  • 승인 2010.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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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산시큐리티 소명섭 대표, 김규원 이사
1986년 대산공업사로 출발하여 국내 CCTV관련 브라켓, 하우징, 풀, 렉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대산시큐리티는 생산 제품을 기성 제품과 주문 제작 제품으로 철저히 이원화시켜 대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소비자 중심 생산 방식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의 CCTV관련 브라켓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판금업체로 성장하여 업계의 인정을 받으며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주)대산시큐리티의 소명섭 대표와 김규원 이사를 만나봤다.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품 고급화 주력

대산시큐리티가 생산하는 제품은 카메라를 보호하는 하우징 및 카메라를 부착하는 브라켓, 폴, DVR렉, 스텐 박스 등 100여종에 달한다. 중국산 저가공세에 맞서 중국 제품의 선점이 어려운 주문 제작을 주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특성상 외관의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주변경관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 시장을 주요 타켓으로 하고 있는 대산시큐리티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제품 외관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산시큐리티 소명섭 대표는 "기술 수준이 평준화되고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경쟁력 차별화가 절실해졌다"며"이를 위해 최근 최첨단 레이저 설비를 도입하여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납품기간 단축 및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으로 중국기업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겠다는 소명섭 대표의 판단이다.

이러한 노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대산시큐리티는 6월부터 새로운 홈페이지 제작과 카달로그를 제작하여 다각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 다들 움츠러들 때 그야말로 공격적인 투자로 앞날을 준비 중인 셈인 것이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대산시큐리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제품의 특성상 주문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납품기일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물류비 증가 그리고, 제품가격의 인하 압력 등 외적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납기일을 어긴 경우가 없을 정도로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한정된 인원으로 다양한 제품의 주문제작을 함에 있어 항상 납품날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납품날짜를 어겨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단 돈 몇 천 원의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일지라도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 직원들이 매달려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산시큐리티는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납기일에 만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게 됐고 고객사가 점점 늘어 현재 1000여개사의 고객들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규원 이사는 "따로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 있어 특별한 영업활동 없이 제품을 사용한 거래처를 통한 순수 입소문만으로 고객들이 당사를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거래처 담당자의 얼굴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단지 신용 하나로 지금의 대산을 일궈왔습니다"라며 겸손하게 미소를 내비쳤다.

그만큼 검증된 실력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양한 제품들의 주문 제작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작업 인원이 필요하고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현장 직원이 필요함에 따라 대산시큐리티 직원들은 각자의 일만 하기보다는 현장 경험을 공유하여 제품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겸비한 대산시큐리티는 고객사로부터 연이은 합격점을 받으며 업계의 롤 모델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주인 의식 심어줘 '평생 직장' 자부심 갖게 해

대산시큐리티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한 몫 했다. 과거 현장에서 몸 담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대산시큐리티를 설립한 소명섭 대표는 어느 누구보다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에 주문 제작 상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능력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 수많은 직원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때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기 업무에 충실하게 되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책임감 부여에 따른 불량률 제로화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사업이란 혼자서 잘 하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들과 함께 했을 때의 성과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들에게도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 줄때 일심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는 주인 의식이 필요 합니다"라고 소명섭 대표는 강조했다.

판금업체 특성상 3D 업종으로 인식되다보니 그런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해 소명섭 대표는 직원들이 밝게 일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관람, 산행, 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 등은 기본 사내에 골프연습장을 마련했을 정도다. 경영에 쫓기다보면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임에도 과거 소명섭 대표 본인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의 애로사항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직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어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초창기에 5~6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대산시큐리티는 현재까지 창립 멤버가 그대로 유지 되고 있을 정도로 장기근속자가 많고 이직률이 매우 낮다. 그만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이에 소명섭 대표는 "서로가 믿음을 갖는 인간관계를 토대로 조직원 스스로가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신뢰를 심어 주고 나아가 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줌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이라는 내부고객이 직장에서 자기 성취 욕구를 달성하고 나아가서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구현하게 하는 비전과 대외적으로는 고객들이 대산시큐리티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최종적으로 대산시큐리티라는 회사를 신뢰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대산시큐리티의 비상은 계속되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성장 활로 모색

"지난 몇 년간 CCTV 시장의 괄목 성장을 기반으로 당사도 많은 외적 내적 성장을 이뤄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러한 제품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시장을 리드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당사의 제품들이 각 지역의 곳곳에 설치되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산시큐리티는 향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 생산 품목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태양광 사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이라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소명섭 대표는  "기회란 항상 오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는 기회를 포착해 강력하게 추진하여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사업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CCTV 브라켓 외에 태양광 관련 제품으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그의 전략이다. 향후 대산시큐리티가 다각적인 사업 분야에서 어떤 형태로 빛을 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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