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파열, 비수술핌스(PIMS)치료로 보다 나은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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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근개파열, 비수술핌스(PIMS)치료로 보다 나은 인생을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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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강 모씨(57세, 남성)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오십견 질환이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았지만, 어깨통증이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강 씨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들어 굳이 치료받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참을 만했던 어깨 통증이 몇 달 사이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밤에 잘 때는 아픈 쪽으로는 돌아 눕지도 못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 결과 강 씨가 생각하고 있던 오십견 질환이 아닌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일반인들에겐 흔치 않은 병명이지만, 실제로는 오십견보다도 발병률이 높은 주요 어깨 질환 중 하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속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어깨를 무리하여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다.

또한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두 질환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어깨를 옆으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극상건이라는 힘줄이 손상되면서 어깨 외측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방치되었을 경우 팔이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일단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넓어져 2차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질환 초기에 정밀 진단을 거쳐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힘줄의 손상 정도가 크지 않다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광범위 완전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는 있지만 실제 완전파열의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 회전근개 부분손상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으며 강 모씨(57세,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는 이런 회전근개 부분손상마저도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였지만 최근에는 어깨비수술치료인 핌스(PIMS)치료를 통해서 대부분 어깨질환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어깨 비수술 핌스(PIMS)치료는 증식치료라 불리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와 근육내 자극치료(FIMS)가 결합된 치료방법으로 어깨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통증과 경직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치료이다.

먼저 증식치료인 프롤로테라피는 주사기를 이용해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여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후 특수바늘을 이용하여 수축된 근육을 자극해주면 어깨의 움직임이 원활해져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

어깨 비수술 핌스(PIMS)는 이 두 가지 치료법을 적절히 혼합하여 관절 손상을 제거하는 동시에 통증 없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시술 직후부터 통증 완화 및 경직 해소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시술의 효과만큼이나 편이성도 강점이며 회전근개파열질환을 비롯한 오십견, 석회화건염 등 대부분의 어깨 질환에 접목이 가능한 어깨 비수술치료법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핌스는 수면마취 하에 진행되어 평소 마취를 꺼리는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적으며, 주사기와 특수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20~30분 가량으로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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