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텔리젠트 네트워크’로 전력 블랙아웃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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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텔리젠트 네트워크’로 전력 블랙아웃 차단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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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하철 이동통신망의 효율적인 망 운용과 국가적 전기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인텔리젠트)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상용 네트워크망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텔리 네트워크란 지하철구간의 이동통신 서비스 트래픽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시스템 용량을 작게 하고 트래픽이 많을 때는 최대의 수용용량을 적용하는 등 가변적 용량 조절이 자동적으로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이다.
▲ KT 직원들이 ‘인텔리젠트 네트워크’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며 지하철 플랫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KT는 이 기술의 적용으로 평상시 출퇴근 시간에는 시스템의 최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최한 시간대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시간대(오전 1시~오전 5시)인 새벽 시간대에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서비스하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실제로 하루 평균 지하철 유동인구는 900만명으로 최한 시간대(10:00~12:00, 14:00~16:00)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 시간대는 다른 시간대보다 트래픽 용량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차이가 있다.

KT는 지난 14일 새벽에 3G 지하철 일부 상용망 적용을 시작으로 19일 지하철 1~9호선, 신분당선 등 서울/수도권 전역의 지하철 구간에 인텔리젠트 네트워크를 적용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KT는 매년 겨울철 및 여름철에 전력사용량의 피크치가 경신되는 전력대란으로 정부 및 산업계가 모두가 긴장을 하고 있는데 이번 인텔리 네트워크 적용에 따라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약 1500 가정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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