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블록체인 테크①] 현대페이, ‘Hdac 블록체인 플랫폼’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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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블록체인 테크①] 현대페이, ‘Hdac 블록체인 플랫폼’ 테크놀로지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8.02.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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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기술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어떤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과연 블록체인으로 인해 우리 삶의 방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또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지 확인해 보자.

이 글에서는 김부장이라는 가상의 직장인의 하루를 통해 블록체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어떤 편의성을 제공할 것인지 현대페이의 ‘Hdac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 보겠다.

여기서 보여주는 각각의 사례는 ‘Beyond the human pay!’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현대페이가 적용을 기획하고 있으며, 현대페이의 에코 파트너들과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어, 수년 내에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사례#1: 40대 직장인 김부장은 아침 일찍 최근 장만한 전기차(블록체인 등록차)를 몰고 부산 출장 길에 올랐다. 잠깐 휴식을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 비접촉 충전이 되는 구역에 간편하게 주차했다. 식사와 커피를 한 잔 하고 몸도 차도 재충전한 후 무사히 부산까지 도착했다.

► 전기차의 주인임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차량의 블록체인 접점(노드)에 KASSE(Advanced Security Module)를 연결해, 김부장의 소유임을 확인하거나 인가된 블록체인 앱을 휴대폰에 미리 설치해 접속하는 방법으로도 승용차를 사용할 수 있다(얼굴 인식, 지문 인식 등 생체인식과 결합할 수도 있음).

스마트 전기차에는 다양한 충전 유형이 제공되는데 주차장(향후 도로)에 설치된 비 접촉 충전방식으로 정해진 위치에 주차하는 것 만으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때 해당 차량의 블록체인 접점(노드)을 통해 충전한 양만큼 합리적으로 비용이 지불된다. 차량의 지갑은 사용자 지갑과 연동돼, 사용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지불 금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지갑에 있는 금액을 모두 소진하면 휴대폰에 알람이 뜨고, 이때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다시 차량에 충전 토큰을 보낸다.

▲ Hdac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미래 사회모습 (이미지제공=현대페이)

사례#2 운전을 하며 김부장은 예전에 톨게이트 마다 꽉 막혔던 도로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톨게이트가 언제부턴가 없어졌다. 그 덕에 요즘은 부산까지 오는데 4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고속도로 통행료와 휴게소 차량 충전비용을 사용한 만큼만 정확하게 자동 지불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비용절감도 가능해 졌다.

► 고속도로의 주행은 블록체인에 등록된(접점/노드가 있는 조건) 차량인 경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 문제가 됐었던 불법 차량(일명 대포차)은 기존 번호판 인식 방식의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를 회피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인증 서비스에 참여하기는 어렵게 된다.

블록체인에 참여한 차량의 경우에는 신뢰성 높은 합리적 지불체계 안에서 도로와 휴게소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차량 지갑의 잔액이 부족하면 차주의 지갑에 알람이 뜨고 본인의 토큰을 차량의 지갑에 전송함으로써 사후 지불도 가능하다.

일정 횟수 또는 일정 기간 지불이 연체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을 통해 등록된 차량의 관리 정보를 통해 주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후 해당 차량의 주인에게 연체 사실을 통보한다).

앞으로는 차량의 출고부터 폐기까지 모든 유통 과정이 블록체인에 등록되고, 수리 내역, 사고 내역, 소유자 변경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실제로 중고차 관리 업체에서 블록체인으로 차량 이력 관리를 도입하는 중이다)

▲ 암호화폐 지갑 충전 및 결제 시나리오 (이미지 제공=현대페이)

사례#3 부산에 도착했지만 미팅 시간이 빠듯하다. 주차할 곳을 빨리 찾아야 할 텐데, 처음 오는 곳이라 어디에 주차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결국 조금 비싸지만 엘리베이터 앞 비어있는 주차공간에 주차하기로 했다.

► 주차 공간의 관리도 블록체인으로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현재 지역에서 가까운 주차 공간을 예약하고, 몇 분 뒤에 도착할지 네비게이션으로 계산한 뒤 정해진 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다.

바빠서 입구에서 가까운(편하지만 프리미엄 가격이 붙는) 구역에 주차를 하면 비용을 좀 더 지불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입구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주차한 공간에 위치한 QR코드를 간단하게 스캔함으로써 주차의 시작과 함께 위치정보도 블록체인 트랜잭션으로 편리하게 저장된다.

주차비는 사용한 만큼 초단위로 정확히 계산돼, 자동차가 주차 공간을 떠나는 순간 블록체인 지갑에서 지불이 완료된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한 레스토랑 P2P결제 컨셉 다이어그램(이미지 제공=현대페이)

사례#4 계약이 잘 성사돼, 바이어와 같이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내가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바이어가 각자 내자고 제의했다. 식당에 앉은 우리는 메뉴판에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고 밑에 있는 QR코드로 주문 했다. 주문과 함께 결제도 되니 참 좋은 세상이다.

► 스마트폰으로 본인이 선택한 메뉴의 QR코드를 찍는 것 만으로도 식당 안 블록체인에 등록된 주방에 해당 메뉴의 주문이 완료된다. 블록체인에서는 이 행위가 음식주문 계약의 체결로 인식돼, 식사 종료까지 특별한 클레임이 없다면 추가적인 행위 없이 체크아웃까지 끝난 상태가 된다.

실시간으로 각자의 메뉴를 결제하므로 동행자의 눈치 볼 필요없이 합리적 지불과 더치 페이가 완성된다. 주문 내역과 결재 내역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방에서 접수 후 요리가 완료돼 나올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블록체인을 통해 휴대폰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 순서에 따라 요리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메뉴 변경도 가능하다. 이때 취소된 요리에 대한 지불은 자동으로 스마트 지갑(스마트폰)에 환불된다. 단, 요리가 시작된 경우에는 취소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