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YMTC 낸드 메모리 구매 협상 중…우려가 현실되나?
상태바
애플, 중국 YMTC 낸드 메모리 구매 협상 중…우려가 현실되나?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2.20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낸드 메모리 강자 삼성전자, 중국에게 낸드 메모리 물량 빼앗기나

[CCTV뉴스=이나리 기자] 애플이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 반도체 구매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낸드 메모리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중국에게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순위 2위인 애플의 물량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에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YMTC가 애플에게 낸드 공급 계약이 성공하면, YMTC는 애플의 메모리 칩 공급사로는 첫 번째 중국 기업이 된다. 일본 니케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YMTC의 칩을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신규 모델과 다른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애플이 YMTC로부터 낸드 메모리 칩을 공급받는 시기는 빠르면 2019년이거나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전세계 낸드 메모리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그동안 삼성전자, 도시바, SK하이닉스 등에서 낸드 메모리 칩을 공급받아 왔다. 현재 낸드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가 약 37%의 시장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도시바가 2위며, 웨스턴디지털이 그 뒤를 잇는다. 도시바는 현재 현재 재정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메모리 부문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추가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자체적으로도 낸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시장 선두에 있고, 마이크론과 인텔도 각각 5위, 6위를 하고 있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