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동주택 고분양가 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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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공동주택 고분양가 시대가 열린다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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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원주시가 2018년 핵심사업으로 원주시민의 염원이던 원주도심권내 공원조성을 목표로한 중앙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을 2018년 4월 착공으로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중앙근린공원 규모는 치악체육관 맞은편부터 한지테마파크를 지나 서원주초교까지 46만3700여㎡로 민간사업자가 57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앙광장, 문화회관, 실내배드민턴장, 숲속둘레길, 잔디광장, 휴게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비공원시설(11만㎡)은 4개의 단지에 최고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657세대를 신축하게 된다.

당초 중앙근린공원 사업은 2017년 3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토지보상을 거쳐 2017년도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520여억원으로 추산되었던 토지보상비가 783억원으로 260억원 늘어났고 일부 토지소유가가 보상비가 낮다며 반발해 행정소송으로 이어져 지연되어 왔으나,

사업시행제안자인 IPC원주PFV가 증액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한국자산신탁㈜과 신탁계약을 체결해 토지보상 자금을 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토지보상비 증가로 공원시설축소가 우려되었으나, 원주시와 민간사업자는 아파트 분양가 증액으로 공원시설은 당초계획과 같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원주시 최초로 평당 1,000~1,1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계기로 향후 원주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실동 중앙공원 포스코아파트(가칭)는 공원특례사업으로 민간토지매입 주택사업보다 상대적으로 토지대가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서다 보니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이 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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